[마이애미 히트] 25-26 정규시즌 경기 리뷰 vs 애틀랜타 호크스 (43-39)
시즌 마지막 경기입니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주요 로테이션 선수들이 대부분 빠진 호크스를 상대하게 되었네요.
- 테리 로지어가 웨이브 된 자리에, 기존 투웨이 계약자였던 자미어 영이 정규 계약으로 합류했습니다.
- 니콜라 요비치, 드루 스미스가 계속해서 결장합니다.
- 펠레 라르손, 시모네 폰테키오가 부상으로 결장합니다.
- 지난 경기를 결장했던 미첼, 히로, 파웰은 모두 출전합니다.
- 스타팅 라인업입니다. 데비온 미첼-타일러 히로-앤드류 위긴스-뱀 아데바요-켈렐 웨어
- 시즌 27번째 다른 스타팅 라인업이네요.
26분 출전 26득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야투 12/17
우리 하케즈 진짜 식스맨 상 받나요? 하케즈는 이번 시즌 벤치 출전 선수 중 다음과 같은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스탯에서 1위 혹은 최상위권 활약을 한 셈이네요. 히로에 이어 또 한 명의 식스맨 상 수상자가 탄생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경기 내용으로 돌아가서, 하케즈는 1쿼터에는 2득점 1어시스트로 조용했습니다. 2쿼터에는 8득점을 추가하며 시동을 걸었고, 3쿼터에도 7득점 1어시스트를 적립하며 3쿼터까지 17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4쿼터 첫 6분을 지배했습니다. 5분 55초만을 소화하며 하케즈는 9득점에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점수차를 25점차로 벌린 뒤 휴식을 하러 나가게 되었네요. 컷인하는 동료에게 어시스트도 잘 해 주었고, 트랜지션 공격을 정말 잘 수행했습니다. 공을 등 뒤로 돌리며 수비를 따돌린 장면도 정말 멋졌네요. 다음 시즌에도 비슷한 활약을 가져가 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1. 시즌 12번째 140득점 경기
오늘 경기에서 히트 선수들은 143득점을 올리며 시즌 12번째 140득점 경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번 시즌 전까지 단 8회에 불과했는데, 정말 화끈한 공격 농구를 볼 수 있던 시즌이었습니다. 한 시즌 한 팀에서 140득점 경기 12회도 최초인데, 종전 최고기록은 두 시즌 전의 인디애나 페이서스였네요. 히트는 이번 시즌 효율보다는 페이스로 약간은 부족한 재능을 커버하는 데 성공했다고 봐야겠네요. 덴버 너게츠에 이어 리그 전체에서 2번째로 높은 평균 득점인 120.9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높았던 시즌이 버블 시즌의 112점이었는데, 정말 큰 차이네요. 이번 시즌 여러 불운이 겹치기는 했지만, 화끈한 공격력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것은 확실합니다. 다음 시즌에는 이를 기반으로 더 효율 좋은 공격을 진행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트랜지션 공격으로 수미상관
히트는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달렸습니다. 시즌 평균 페이스가 104.23으로 1위였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104.5를 기록하며 실망시키지 않았네요. 히트 선수들은 이런 페이스를 기반으로 오늘도 속공 득점에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11개의 스틸이 거들기도 했지만, 오늘 히트 선수들은 속공 득점 36점을 기록하며 상대의 8점에 크게 앞섰네요. 속공도 속공이지만, 적극적인 돌파 공격을 활용한 히트는 페인트존 득점에서도 상대보다 크게 앞섰습니다. 히트 선수들은 페인트존 안에서 80득점을 기록했네요. 다음 시즌에도 이번 시즌과 같은 플랜을 가져갈 지는 모르겠지만, 달리는 농구는 정말 볼 만 했던 것 같습니다.
3. 드래프트 픽 경우의 수
오늘 경기로 드디어 드래프트 순위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히트와 선즈의 성적만 관계가 있네요. 어차피 고만고만한 순위인데, 오랜만에 로터리로 한 방을 노려봤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
- 히트 플레이오프 진출 시
- 피닉스 선즈 탈락 - 히트 17픽
- 피닉스 선즈 진출 - 히트 16픽
- 히트 플레이오프 탈락 시
- 피닉스 선즈 탈락 - 히트 12위 로터리
- 피닉스 선즈 진출 - 히트 13위 로터리
오늘 경기는 단 한 순간도 끌려가지 않으며 히트의 무난한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경기 극초반에는 득점을 서로 주고받기는 했지만, 호크스 선수들은 리드를 가져가지는 못했습니다. 균형이 깨졌다고 볼 수 있던 시점은 1쿼터 후반이었습니다. 히트 선수들이 14-4런을 달리며 경기가 13점 차이로 벌어졌네요. 1쿼터는 그보다 적은 9점차로 끝이 나기는 했지만, 2쿼터 시작과 함께 히트는 득점에 성공하며 쿼터 내내 10점차 리드를 쭝 유지했습니다. 3쿼터 초반 일시적으로 점수차가 5점차로 좁혀지기는 했지만, 체급 차이로 인해 15점차로 벌어진 채 4쿼터가 시작되었고, 4쿼터 초반은 하케즈의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이 나오며 순식간에 격차는 25점차로 벌어집니다. 결론적으로, 경기 초반을 불안하게 가지 않아서 무난하게 리드를 지켜낼 수 있었던 경기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82경기를 치렀지만 시즌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어느덧 4년째 플레이-인의 단골이 되었는데, 상대는 플레이-인에서 처음 만나게 된 호네츠입니다. 히트가 10위, 호네츠가 9위로 어쩔 수 없이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되었네요. 시즌 성적은 3승 1패로 히트가 앞서고 있지만, 가장 최근 전적은 호네츠가 승리했던 만큼 절대 쉬운 경기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경기 더 하게 된 만큼 눈이 즐거운 경기가 한 번이라도 더 나오면 좋겠습니다. 아, 우리 정규시즌은 83경기 맞죠?
레츠 고 히트🔥


히트팬분들 한시즌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짜 응원하기 힘든 시즌이었네요. 로터리 느낌이 좋은데 킹럿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