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버드' 추천합니다
r.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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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2-22 04:27:41
설샤 로넌 작품들 따라가면서 보던 중에 되게 고평가받은 작품이라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유튜브 영화에서 구매할 수 있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감상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스포일러가 될까봐 말할 수가 없네요. 국내 주류영화들이 따라가기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봐도 너무 설명이 없는 것 같아서, 저는 최근에 본 '로마'가 생각났습니다. 그러니까, 영화 외적으로 두 작품은 감독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서 다시 조립해 올린 모습이거든요.
알폰소 쿠아론은 원래 약속되어있던 촬영감독이 빠지게 돼서 로마의 촬영을 거의 손수했다고 합니다. 아주 멋지게 클래식한 장면구성과 연출 덕분에 '로마'가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서, 감독의 입장에서 나름의 초심으로 돌아가보는, 영화의 기본이 무엇이었나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있었다면, '레이디 버드'는 잘 닦여진 틀과 수단 위에서 감독의 기억을 조립해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하고 싶은 얘기는 로마에 비해서는 은은하더라도 누구나 알 수 있게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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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2017년도인지 햇갈리는데 당시 다른 좋은 영화들이 많이 나왔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