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음력설) 계속 쇠는게 맞을까요?
아래 제사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났는데요. 최근에 미국에서 Chinese New Year라고 하고 행사하는걸 한국, 베트남 등도 쇠니 Lunar New Year로 해달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음력 자체가 중국에서 생긴거라 Chinese New Year가 맞다고 생각하고 우리나라에서 음력으로 설날을 계속 지내는게 과연 의미가 있는지 자체가 좀 의문입니다.
물론 박정희 정권 때 음력설을 탄압하고 양력 과세하게 만들었다가 그래도 사람들이 음력설을 쇠니 전두환 때인가 민속의 날이라고 부활했다가 결국 음력설이 설날로 3일 연휴가 되고 양력 1월1일이 하루 휴일로 뒤집혔죠.
그런데 그 때는 다들 차례, 제사 열심히 지내던 때이고 지금은 좀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제사와 차례를 음력설에 지내야하기에 지금의 설날을 많이 쇠었던건데, 이제 그런 것들이 사라져간다면 상황이 달라지는거니까요.
어차피 그레고리력을 쓰고있는 상황에서 새해를 기념하는 날은 양력 1월1일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조상들이 챙기던 명절이라고 음력 설을 새해라고 세배하고 하는게 저는 영 어색합니다. 지금도 음력을 쓰고 있다면 모르겠지만요. 그 조상들도 결국 중국 문물 들여온건데....
차라리 지금같이 사회가 그레고리력으로 돌아간다면, 양력 1월1일을 연휴로 하고 이 날을 새해 첫날로 좀 더 기념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특히 크리스마스도 대체공휴일이 된다고 하는데 양력설 연휴를 차라리 12월에 만들어준다면 어쩌면 서구 같이 크리스마스-1월1일로 이어지는 연휴가 만들어질 수도 있구요. 음력설은 다시 하루만 쉬는 정도로 해서 전통을 기념하는 날로 바꾸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전통 명절은 추석이 남아있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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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희집 처럼 제사, 설,한식, 추석 다 하는 집들도 있어서. 저희도 이번에는 모처럼 30명 정도 다 모일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