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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음력설) 계속 쇠는게 맞을까요?

서다아빠
  1597
Updated at 2023-01-16 04:57:43

아래 제사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났는데요. 최근에 미국에서 Chinese New Year라고 하고 행사하는걸 한국, 베트남 등도 쇠니 Lunar New Year로 해달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음력 자체가 중국에서 생긴거라 Chinese New Year가 맞다고 생각하고 우리나라에서 음력으로 설날을 계속 지내는게 과연 의미가 있는지 자체가 좀 의문입니다.

 

물론 박정희 정권 때 음력설을 탄압하고 양력 과세하게 만들었다가 그래도 사람들이 음력설을 쇠니 전두환 때인가 민속의 날이라고 부활했다가 결국 음력설이 설날로 3일 연휴가 되고 양력 1월1일이 하루 휴일로 뒤집혔죠.

 

그런데 그 때는 다들 차례, 제사 열심히 지내던 때이고 지금은 좀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제사와 차례를 음력설에 지내야하기에 지금의 설날을 많이 쇠었던건데, 이제 그런 것들이 사라져간다면 상황이 달라지는거니까요.

 

어차피 그레고리력을 쓰고있는 상황에서 새해를 기념하는 날은 양력 1월1일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조상들이 챙기던 명절이라고 음력 설을 새해라고 세배하고 하는게 저는 영 어색합니다. 지금도 음력을 쓰고 있다면 모르겠지만요. 그 조상들도 결국 중국 문물 들여온건데....

 

차라리 지금같이 사회가 그레고리력으로 돌아간다면, 양력 1월1일을 연휴로 하고 이 날을 새해 첫날로 좀 더 기념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특히 크리스마스도 대체공휴일이 된다고 하는데 양력설 연휴를 차라리 12월에 만들어준다면 어쩌면 서구 같이 크리스마스-1월1일로 이어지는 연휴가 만들어질 수도 있구요. 음력설은 다시 하루만 쉬는 정도로 해서 전통을 기념하는 날로 바꾸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전통 명절은 추석이 남아있기도 하고요

20
댓글
[DAL]captain
2023-01-16 04:57:01

그런데 저희집 처럼 제사, 설,한식, 추석 다 하는 집들도 있어서. 저희도 이번에는 모처럼 30명 정도 다 모일거 같습니다.

WR
서다아빠
2023-01-16 05:18:05

아직 그런 집들이 남아있지만 앞으로는 빠르게 없어질 듯해서요. 아래 글에 다들 제사도 앞으론 안지낸다고 하시니

안엔티
1
2023-01-16 05:06:37

음력 자체가 중국에서 생긴 거라 의문이라고 하셨는데, 추석도 음력으로 지내고 있잖아요.

추석은 다르게 생각하시는 걸까요?

WR
서다아빠
2023-01-16 05:15:39

추석은 시기적으로 추수 때이니 음력이라도 큰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새해의 시작은 음력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거지요

지옥의 다이어터
2
2023-01-16 05:07:38

 법으로 음력 다 없애고 싶어요~마눌 생일 음력이라 힘들어요~ㅠㅜ

새해는 1월1일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연말연시 이어서 푹쉬고 달려야지 연말연시 끝나고 설사이에 회사에서 사고도 많이 나고 사람들이 좀 풀어지더라고요...

WR
서다아빠
2023-01-16 05:17:01

저도 음력 생일 따지는 거 너무 싫습니다

커리듀풀탐
2023-01-16 05:26:44

사실 음력 설로 인해 1월이 다 버려지는 느낌이 들긴 해요.. 1/1 이 지나도 설명절이 다시 지나야 새해가 시작된다는 느낌때문에요..ㅎㅎ

☆☆☆☆
2023-01-16 05:29:28

장기적으로는 양력으로 가겠지만 제 세대까지는 안바뀔거 같습니다. 음력이라는거 쉽게 무시 못하죠

1옵미첼
1
2023-01-16 05:34:42

전 부모님이 음력으로 생신과 생일을 챙겨서 음력에 대한 거부감이 덜하네요. 

중국에서 유래됐다고 거부감 든다는 논리라면 일상 속 한자어들도 사라져야할 겁니다.

개인적으론 무조건 서구 스탠다드에 모두 맞춰야한다는 입장에 반감이 강하네요

WR
서다아빠
2023-01-16 05:51:24

그레고리력을 쓰고 있기에 새해는 양력 1월1일에 기념하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서구 스탠다드라기 보다는요. 물론 우리가 음력을 지금도 쓰고 있다면 당연히 설날이 중요하겠지요.

1옵미첼
1
2023-01-16 05:56:20

https://www.allofsoftware.net/2015/06/15.html

 

그레고리력을 쓰더라도 혼용하는 국가도 적지 않습니다. 

음력을 평상시에 사용하지 않는 것과 설을 연휴로 쇠는 것은 다른 범주의 사실인데 이걸 주장의 근거로 사용하는 게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WR
서다아빠
2023-01-16 06:13:03

어차피 제사와 차례가 없어진다면 연휴가 없어질 수도 있겠지요. 이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경우에 진짜 새해인 1월1일에 휴일을 좀 더 붙여주는건 괜찮지 않을까요.

WR
서다아빠
2023-01-16 07:02:21

굳이 겨울에 연휴 만들어줄 필요가 없긴 하죠. 사람들 여행다니기 좋은 5월이나 10월 정도에 만들어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OKC] SGA
2023-01-16 05:57:24

 크게 아무생각을 가지지 않아서 잘 모르겟네요. 음력으로 설연휴를 보내는거 자체가 큰 생각을 두지 않아서요 

지우
1
2023-01-16 06:07:28

 중국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해도 우리의 문화인데 굳이 바꿀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크리스마스도 쉬는 마당에....

WR
서다아빠
2023-01-16 06:14:28

우리 문화라고 다 지켜야하는건 아니겠죠. 한복을 지금도 입고 다니지는 않으니까요.

중국에서 들어왔다는것 보다 지금의 음력설은 이제 시대상과 맞지 않는것 아닌가입니다.

안현준
Updated at 2023-01-16 07:07:53

음혁 설에 뭐 대단한 의미가 있는 국가적 행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가족들 모여서 세배하고 알아서들 쉬는건데 그걸 굳이 억지로 없애고 말고 할게 있나요.

온군
2023-01-16 08:10:45

양력이든 음력이든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것은 아니죠. 

그러니 음력이 중국에서 시작된 것이라 뭐라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양력 설을 지낸 것은 박정희 시대부터가 아니라 일제시대 부터로 일제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다시 음력 설을 지낸 것으로 압니다.

 

전통문화를 꼭 지킬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전통을 무시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력 설명절을 지내기 싫다면 그냥 안 지내면 되죠. 그러다가 휴일이 없어지겠죠. 뭐 (우울)

 

군씨
2023-01-16 08:21:30

강제로 가게 문 닫으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닌데 내가 음력설 쇠기 싫으면 그냥 명절이 아니거니 하고 안 쉬시면 되죠. 몇 개 있지도 않은 연휴를 없앨 것까지야...

룰라
Updated at 2023-01-16 09:38:15

설 연휴를 좋아하는 사람이 글쓴분님 같은 분들 보다 훨씬 많을것 같네요. 그러니까 신정으로 힘들게 옮겼던 설이 구정으로 원복 됐겠죠. 개인적으로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설날은 즐거운 추억들이 많으실것 같고 가장 좋아하는 공휴일이 아닐까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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