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문제로 위로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다음달 편입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이 편입 시험합격에 지금 제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 교환학생은 붙은 상태고, 만일 편입을 떨어지면 내년 초부터 한국에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던 중 저번 달에 마음에 드는 친구가 생겼습니다.
용기를 내 번호도 받고 밥을 먹었지만, 저는 2학년이고 상대는 취준생이라는 점, 저에게 너무 관심이 없어 보였다는 점, 다음학기 교환학생을 갈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밥만 먹고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감정에 미련이 생겨 며칠 전 제가 연락해 한달만에 약속을 잡고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술을 먹던 중 최근에 그 친구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어서 아직도 미련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 일이 시작된 시기가 저랑 처음 밥을 먹고 1주일 후였습니다.
저도 그리 그 친구랑 자주 본 사이는 아니라 그냥 제 마음을 다짜고짜 표현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한달간 그 친구가 상대에게 느꼈던 특별한 감정과 지금의 미련에 대해 들었습니다
호감이 생각보다 컷던 저는 마음이 찢어지는 듯 했지만 끝까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더욱 더 가슴아팠던 건, 제가 만일 그때 계속 용기를 내 다가갔더라면 그 친구가 다른 사람을 만날 일이 없었을 거라는 점이었습니다.
저도 이렇게까지 누군가에 대한 호감이 큰 적이 없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친구는 제가 5년 전 즈음에 호감을 가졌었지만 삼수를 이유로, 그리고 이것저것을 이유로 다가가지 조차 못한 친구였기 때문입니다. 기껏 몇년만에 우연히 만나 기회가 생겼는데, 그 친구는 이젠 끝났지만(아마도) 아직 미련이 있는 사람이 있고, 전 교환학생을 떠날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해보잔 마음에 밥먹자는 연락은 해서 밥은 먹었고, 다가가려고 하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가장 큰 골칫거리는 괴로운 마음에 공부가 잘 안잡힐 정도라는 겁니다.
문제는 제게 "편입은 매우매우 중요한 일"이고, 이 상황의 해결책 역시 편입을 합격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합격할 경우 교환학생을 갈 일이 없어 저 또한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말 슬프고 가슴이 아파 공부가 잘 되지 않습니다.
다음주에 다시 한번 밥 먹자는 약속을 잡긴 했지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자주 본 사이가 아니라 아직 적극적으로 티를 내진 못했지만 그래도 그 친구가 아주 제 마음을 아주 모를 거 같지는 않습니다. 또 이야기를 하며 느낀건데 그 친구가 아주 여지를 닫아버리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같이 영화를 보러 가자는 이야기도 나왔고 하는 점을 보면 말입니다.
그래서 제 고민의 요지는
1. 해야하는 공부가 있는데 실연?의 슬픔때문에 힘들다면 어떻게 극복해서 공부를 할 수 있을지
2. 이 상황에서 이 친구에게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입니다.
이렇게까지 누군가에 대해 욕심이 생긴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포기라는 선택은 저에게 너무나도 힘들 것 같습니다. (만일 편입을 떨어지고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긴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고민할 단계가 아닌 듯 합니다.)
정말 욕심이 나네요. 편입도 그 친구도요. 너무 힘드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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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여자 생각이 난다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뭐 어쩌나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이미 마음은 거기있고 그래서 아무것도 못하겠는 상황인데 주변사람이, 그것도 인터넷에서 처음 보는 사람이 뭐라고 조언을 하네 마네 하겠습니까.
하고싶은 말은 어쨌든 인생 본인의것입니다.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