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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문제로 위로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OKC]외로운 오클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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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1-15 22:59:49

다음달 편입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이 편입 시험합격에 지금 제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 교환학생은 붙은 상태고, 만일 편입을 떨어지면 내년 초부터 한국에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던 중 저번 달에 마음에 드는 친구가 생겼습니다.

용기를 내 번호도 받고 밥을 먹었지만, 저는 2학년이고 상대는 취준생이라는 점, 저에게 너무 관심이 없어 보였다는 점, 다음학기 교환학생을 갈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밥만 먹고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감정에 미련이 생겨 며칠 전 제가 연락해 한달만에 약속을 잡고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술을 먹던 중 최근에 그 친구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어서 아직도 미련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 일이 시작된 시기가 저랑 처음 밥을 먹고 1주일 후였습니다.

저도 그리 그 친구랑 자주 본 사이는 아니라 그냥 제 마음을 다짜고짜 표현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한달간 그 친구가 상대에게 느꼈던 특별한 감정과 지금의 미련에 대해 들었습니다

호감이 생각보다 컷던 저는 마음이 찢어지는 듯 했지만 끝까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더욱 더 가슴아팠던 건, 제가 만일 그때 계속 용기를 내 다가갔더라면 그 친구가 다른 사람을 만날 일이 없었을 거라는 점이었습니다.

저도 이렇게까지 누군가에 대한 호감이 큰 적이 없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친구는 제가 5년 전 즈음에 호감을 가졌었지만 삼수를 이유로, 그리고 이것저것을 이유로 다가가지 조차 못한 친구였기 때문입니다. 기껏 몇년만에 우연히 만나 기회가 생겼는데, 그 친구는 이젠 끝났지만(아마도) 아직 미련이 있는 사람이 있고, 전 교환학생을 떠날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해보잔 마음에 밥먹자는 연락은 해서 밥은 먹었고, 다가가려고 하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가장 큰 골칫거리는 괴로운 마음에 공부가 잘 안잡힐 정도라는 겁니다.

문제는 제게 "편입은 매우매우 중요한 일"이고, 이 상황의 해결책 역시 편입을 합격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합격할 경우 교환학생을 갈 일이 없어 저 또한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말 슬프고 가슴이 아파 공부가 잘 되지 않습니다.

다음주에 다시 한번 밥 먹자는 약속을 잡긴 했지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자주 본 사이가 아니라 아직 적극적으로 티를 내진 못했지만 그래도 그 친구가 아주 제 마음을 아주 모를 거 같지는 않습니다. 또 이야기를 하며 느낀건데 그 친구가 아주 여지를 닫아버리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같이 영화를 보러 가자는 이야기도 나왔고 하는 점을 보면 말입니다.

그래서 제 고민의 요지는
1. 해야하는 공부가 있는데 실연?의 슬픔때문에 힘들다면 어떻게 극복해서 공부를 할 수 있을지
2. 이 상황에서 이 친구에게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입니다.


이렇게까지 누군가에 대해 욕심이 생긴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포기라는 선택은 저에게 너무나도 힘들 것 같습니다. (만일 편입을 떨어지고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긴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고민할 단계가 아닌 듯 합니다.)

정말 욕심이 나네요. 편입도 그 친구도요. 너무 힘드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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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스윙맨지망
2018-11-15 22:46:23

사실 저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여자 생각이 난다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뭐 어쩌나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이미 마음은 거기있고 그래서 아무것도 못하겠는 상황인데 주변사람이, 그것도 인터넷에서 처음 보는 사람이 뭐라고 조언을 하네 마네 하겠습니까. 하고싶은 말은 어쨌든 인생 본인의것입니다.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하세요.

FantasyMagiC
2018-11-15 22:59:49

'미련'이라고 표현하시는 걸로 봐서 상대편도 현재 진행형은 아닌 것 같고,

오클팬님께 호감이 아주 없지도 않은 것 같은데요...

그러면 지금 처럼 천천히, 자연스럽게 가시면 되지 않을까요?

너무 진지하지만 않다면, 공부하시는데 오히려 활력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로 마음을 알고 있는 상태인데, 갑자기 누구 좋다고 훨훨 날아가지 않을 것 같고,

만약 그렇다면 그건 나와 인연이 아닌거라고 생각합니다.



 

 

쿰보가족귀화추진위원회
Updated at 2018-11-16 01:01:54

어떤 선택지가 쓰니님께 기다릴지 모르는 것이라 제가 어떤 조언을 드리는 것보다 선택과 예상,책임 이3가지를 생각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내가 가야만 하는데 길을 가는데 돌이 있더라.

그 돌을 난 비켜 지나갔다.

하지만 그 길을 계속 지나가야 하는 사람들이 생각이났다.

난 그돌을 치우기 위해 다시 길을 되돌아 갔고 그돌을 치웠지만 결국 가야될 길은 가지 못했다.

마음의 짐은 덜었겄만 난 다시 시작해야된다.

 

내가 가야만 하는데 길을 가는데 돌이 있더라.

그 돌을 난 비켜 지나갔다.

하지만 그 길을 계속 지나가야 하는 사람들이 생각이났다.

난 그돌을 치우기 위해 다시 길을 되돌아 갔고 그돌을 치우고 다시 그길을 갔다..

조금 힘들게 도착했지만 마음의 짐이 사라진 난 내 길을 더 힘차게 나아간다.

 

내가 가야만 하는데 길을 가는데 돌이 있더라.

그 돌을 난 비켜 지나갔다.

하지만 그 길을 계속 지나가야 하는 사람들이 생각이났다.

그레도 난 끝까지 길을 걸어갔고 목적지에 도착한 나는 다시 그길을 따라 돌아갔다.

그돌은 누군가 치웠고 난 마음의 짐을 그때야 덜 수 있었다.

 

내가 가야만 하는데 길을 가는데 돌이 있더라.

그 돌을 난 비켜 지나갔다.

하지만 그 길을 계속 지나가야 하는 사람들이 생각이났다.

그레도 난 끝까지 길을 걸어갔고 목적지에 도착한 나는 다시 그길을 따라 돌아갔다.

그때 까지 남아 있던 그 돌을 치웠고 난 마음의 짐을 그때야 덜 수 있었다.

 

내가 가야만 하는데 길을 가는데 돌이 있더라.

그 돌을 난 비켜 지나갔다.

하지만 그 길을 계속 지나가야 하는 사람들이 생각이났다.

그레도 난 끝까지 길을 걸어갔고 마음에 짐에 무거워진 발걸음은 늦어버린 날 만들었고 다시 그길을 따라 돌아갔다.

하지만 그돌은 사라졌고 목적지에 가지못한 미련만이 남더라.

 

(이하 생략) 

 

위에 말은 예전에 절에 놀러가서(참고로 전 무교 여자문제로 위로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스님이랑 차마시다가 선택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누면서 했던 이야기 입니다.

5가지만 적었는데 선택에 따라 정말 많은 파생이 이루어 지더군요.

돌로인한 마음의 짐이란 것은 결국 욕심이고 미련이고 후회죠. 어쩌면 사랑에 대한 욕심이고 미련이고 후회 일수도 있는것이구요.

먼저 행하던 자는 비켜가기전 그돌을 치웠을 것이고

버릴 수 있는 자는 마음의 짐을 버렸을 거에요.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게 우리같은 일반적인 사람이겠죠.

 

고민 되실땐 하루정도 정말 다 내려놓고

그 돌을 치워야 되는지 마음의 짐을 버릴 수 있는지 고민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쓰고나니 너무 길어졌네요 여자문제로 위로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쓰니님의 글에 어느정도 답은 세워두신거 같습니다. (편입집중!)

단지 마음을 못잡고 계실분.

제가 마지막으로 드릴 수 있는말은 결국 선택은 본인의 책임이라는 것과

힘내시라는 것 두개겠네요~!

화이팅! 여자문제로 위로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슈퍼슈퍼손
2018-11-16 04:09:26

연애도 하고 공부도 다 하세요. 어짜피 공부할때도 밥먹고 씻고 잠시 쉬어야 공부도 잘되서 저는 스트레스 받으며 둘중 하나를 포기해야하는 사항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쉬는 시간 알차게 만나고 만나는 시간에 충실하면... 말이야 쉬워 보이지만 반대로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구요. 공부할때 부담감 느끼며 쉬던 시간들이 아까웠다고 생각했고 병행해보니 오히려 더 알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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