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동부 플인 올랜도 vs 샬럿 PREVIEW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7Melo입니다. 최근에는 일/학업과 병행하느라 느바라디오, 배스킷볼 다이제스트 유튜브 활동만 해왔는데, 시험기간이라 공부가 하기 싫어서 갑자기 글 쓰러 와봤습니다.
느바라디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샬럿마앰, 피닉스포틀, 필리올랜도, 골스클퍼 중 3경기나 틀리는 환장할 예측력을 자랑했는데, 저도 이렇게 틀릴줄 몰랐습니다. (호포드 3점 4방을 어떻게 예상합니까...ㅠ)
그래서 이번에는 미네소타에 이은 올해 제 세컨팀 샬럿과 느바라디오가 사랑하는 반케로의 올랜도 매치 프리뷰 간단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적자면, 샬럿이 이길겁니다...!
1. 정규시즌 맞대결: 샬럿이 우세한 이유
이번 시즌 샬럿과 올랜도의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3:1로 샬럿 우세입니다. 특히 샬럿이 궤도에 오른 후반기에는 큰 점수차로 여유롭게 잡아냈습니다.
마지막 두 경기를 보자면,
26/01/22
샬럿 야투 43/79(.544) 3점 17/36(.472) 14턴오버 ORB 10개, DRB 37개, TRB 47개
올랜도 야투 33/79(.418) 3점 14/37(.378) 12턴오버 ORB 6개, DRB 25개, TRB 31개
26/03/19
샬럿 야투 42/80(.525) 3점 22/46(.478) 22턴오버 ORB 10개, DRB 31개, TRB 41개
올랜도 야투 39/93(.419) 3점 14/42(.333) 14턴오버 ORB 12개, DRB 19개, TRB 31개
샬럿은 정규시즌 3점 16.4/43.3 .378 (메이드 1위, 성공률 3위) 46.1리바운드(5위)를 기록했습니다.
라멜로 볼, 브랜든 밀러, 마일스 브리지스가 있어 트랜지션 득점이 많을 것 같지만, 의외로 트랜지션 득점은 최하위권이며, 픽앤롤 볼핸들러 비중이 20% 정도로 가장 높은데 이 공격의 효율은 구린 편입니다.
이 팀이 압도적인 공격레이팅 119.4(5위)을 기록한 비결은 리그 최상위권 효율의 스팟업 득점(ppp1.11 리그 4위), 그리고 이게 실패했을 때 세컨 득점을 노리는 것입니다(풋백 ppp 1.20 리그 4위)
고효율 스팟업&풋백 기반 득점으로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할 수 있었던건
위닝바스켓볼을 하려고 하는 라멜로볼,
고효율 슈터인 크니플&브랜든 밀러,
그리고 뛰어난 리바운더인 디아바테,
그리고 이들이 막힐 때 포제션을 먹어주는 마일스 브리지스의 존재 때문입니다.
이들의 주전 라인업은 OFFRTG +134.9 DEFRTG +108.6 NETRTG +26.4로, 200분 이상 돌린 라인업 중 독보적인 1위였습니다.
샬럿의 볼 흐름을 예시로 보여드리자면,
빅맨인 칼크브레너가 아니라 3점이 뛰어난 브랜든 밀러가 스크리너로 나서며, 이때 밀러의 매치없이었던 트리스탄 다 실바 핸들러 압박 불가능
->스트롱사이드 코너에 대기하는 마일스 브리지스 역시 3점 던질 수 있어 헬프 애매하게 옴
->상대 빅맨이 라멜로 림어택 저지하려고 하고, 이때 칼크브레너의 매치업이 사라지며 크니플을 막던 베인이 헬프를 옴
->크니플 와이드오픈3 성공
이렇게 센터 제외 모두가 3점이 가능하기에 코트를 넓게 쓰며 유기적인 패스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샬럿은 올랜도를 상대할 때에도 역시 무리없이 자신들의 장점인 3점슛과 리바운드 능력을 보여주며 경기를 쉽게 가져왔습니다.
2. 샬럿의 불안요소
첫번째 불안요소는 리그 최고의 슈터였던 크니플의 부진입니다.
크니플은 4월 정규시즌 6경기 14.7득점 5.3/13.7 .390 3점 2.7/7.7 .348으로 부진에 빠져있습니다.
크니플이 뛰어난 슈터인 것을 상대도 알다보니, 크니플이 오프스크린을 받고 올라와서 3점을 쏘는 것을 강하게 견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크니플이 공을 잡은 후 속도를 붙이지 못한 채 풀업 미들점퍼를 쏘거나 림어택을 하는데 아직 이 부분에서 완성도는 다소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마이애미전에서도 3점 6개를 모두 실패하며 클러치에 코비 화이트가 대신 출전했습니다.
코비 화이트가 마이애미전 클러치에 대단한 활약을 하긴 했지만, 이 선수가 긴 시간 출전할 경우 반케로/바그너의 헌팅 대상이 될 수 있어 크니플의 슛감 회복이 필요합니다.
두번째는 샬럿의 고질적 문제, 턴오버입니다.
샬럿은 평균 15.4턴오버를 기록하며 리그 25위에 올라있으며, 올랜도와의 저번 맞대결에서도 22개의 턴오버를 기록했습니다.
올랜도는 아래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 매우 뛰어난 하프코트 디펜스 팀입니다.
지공에서의 화력 대결로는 샬럿에게 우위를 점하기 어려우니, 턴오버 유발 후 트랜지션 득점을 통해 지공에서의 열세를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플인 마이애미전 속공 득점 마앰 17 vs 샬럿 5)
*앤서니 블랙, 제일런 석스, 데스먼드 베인이 모두 출전할 것이기에 뛰어볼만 합니다.
세번째가 가장 심하다고 보는데, 바로 샬럿의 4쿼터/클러치 오펜스입니다.
샬럿은 유기적인 패스와 3점을 통해 공격을 풀어나가지만, 4쿼터에는 효율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득점 29위(25.9) 야투율 3위(.430) 3점 29위(.324) 턴오버 27위(3.9)
=> 4쿼터만 되면 거의 최악의 팀으로 변해버립니다.
이는 찰스 리 감독의 아직은 부족한 공격 패턴 때문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샬럿의 선수단 중 안정적인 2점 야투를 생산할 수 있는 유닛이 없다고 봅니다.
이는 당장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엑스트라 패스를 통해 최대한 오픈 기회를 마련하려고 하고, 안될 때는 결국 라멜로 볼이 탄처리를 하곤 합니다.
밀러와 화이트의 동선이 꼬이며 그랜트 윌리엄스가 탄처리를 하는 모습까지..
결국 올랜도가 4쿼터까지 10점 차 이내로만 경기를 잘 끌고 간다면, 4쿼터의 샬럿 상대로는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입니다.
3. Key Player: 브랜든 밀러, 제일런 석스
샬럿의 키 플레이어는 브랜든 밀러입니다.
크니플이 부진하고, 라멜로 볼에게 고효율 득점을 기대할 수는 없기에, 밀러의 화력 지원이 절실합니다. 밀러의 활약이 샬럿의 코트를 계속 넓혀줄 것입니다.
(브랜든 밀러 마이애미전 23득점 3점 5/10)
올랜도의 키 플레이어는 제일런 석스입니다.
앞선 수비에서의 턴오버 유발과 속공 전개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이며, 외곽 지원의 경우 필리전보다는 나아져야 할 것입니다. (필리전 3스틸, 3점 1/6)
4. 마무리
오랜만에 글을 써봤습니다. 시간이 난다면 응원팀인 미네소타와 덴버의 플옵 1라운드 프리부/리뷰도 진행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느바라디오, 배스킷볼 다이제스트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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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은 클러치에서 확실히 해결해줄 에이스 부재가 가장 큰 약점 같네요
울엄마와의 플인토에서도 클러치에서 폭탄 돌리기 하다가 공격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보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