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햄버거집들 평가
저는 햄버거를 자주 먹습니다. 예전에는 일주일에 1번도 안먹었던 것 같은데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와서는 일주일에 3~4번 이상 먹습니다. 요즘은 집밥을 일주일에 두세번 먹을까 말까 하니 가장 자주 먹는 음식이 햄버거겠네요.
이유는 굉장히 간단한데 싸고 맛있고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서 입니다. 일단 빈곤층에 속하는 입장에서 싼게 가장 큽니다. 단품 하나만 먹으면 4000원 이하, 세트까지 먹어도 보통 할인되는걸 먹으니 7000원 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가끔은 8000원 내외의 세트를 먹을때도 있지만 저한테는 매우 드문일이네요.
일단 집근처에 각종 프랜차이즈 햄버거집은 다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파파이스랑 KFC는 약간 거리가 있어서 잘 안가고, 맘스터치는 할인이 없어서 안가는 편입니다. 맥도날드 버거킹 노브랜드버거 롯데리아 4곳을 주로 가는데 그중에서도 맥도날드와 노브랜드버거의 비중이 높네요. 간단히 평가를 해보자면
맥도날드 : 일단 제일 쌉니다. 주간 쿠폰을 쓰면 단품 4000원을 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양도 괜찮은 편이고 무엇보다 자주가는 지점 맥날이 제 기준으로 꽤 맛있습니다. 맥날 특유의 양상추 아무렇게나 나와서 이리저리 흩날리는 부분이 거슬릴 수 있지만 이정도 양과 가격 맛이면 불만가질 정도는 못되네요. 지난주도 베토디 슈비버거 상하이 3번이나 먹었습니다. 갠적으론 빅맥이 제일 맛있네요.
버거킹 : 이글 쓰는 이유가 조금 전에 버거킹 버거를 먹고 한번 뻘글 남겨야겠다 싶어 쓰게 되었습니다. 방금 먹은건 스낵메뉴에 있는 무슨불고기버거랑 와퍼주니어라 매우 저렴한 쪽에 속하는 버거인데 아무튼 맛이 없었습니다. 싸니까 크기 작은건 괜찮은데 둘다 영 맛이 없네요. 어느 버거집이나 점바점이 꽤 있는것 같은데 저희 동네 버거킹은 영 별로입니다. 오늘 먹은 저렴한 메뉴보다는 와퍼류 세트를 잊을만하면 한번씩 먹는데 먹을때마다 맛있다고 느낀적이 거의 없어요. 얼마전에 바뀐 어니언링만 맛있습니다. 그래도 와퍼류가 맛이 없다 까지는 아니긴 하네요. 그냥 배 채우기 좋은 정도
노브랜드버거 : 세트 기준 가장 저렴해서 자주 갔었습니다. 요새는 잘 안가는데 새해 첫날부터 자전거 사고를 당해서 지금 자전거를 못타서 그렇네요. 그리고 좀 오래 먹어서 질린 것도 있습니다. 특유의 소고기 돼지고기 혼합육?이 호불호가 꽤 갈리는것 같은데 전 그럭저럭 괜찮았네요. 세트 먹을때 늘 사이드 샐러드로 바꿔서 먹는 편이고 양이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어메이징 버거가 무난하게 추천받는 모양인데 저는 뭐가 특별히 제일 낫다는 느낌은 없긴 하네요.
롯데리아 : 과거의 저렴하다는 이미지와 달리 비싸서 잘 안갑니다. 점심때 가면 좀 낫긴 할텐데 점심 때 햄버거 먹는 일이 거의 없네요. 위 3곳은 쿠폰으로 할인이 꽤 되는 편인데 얘네는 할인율이 낮고 쿠폰 종류도 몇개 안됩니다. 그래서 신제품같은거 나올때나 종종 먹는데 맛은 그럭저럭 괜찮네요. 예전부터 양념감자는 맘에 들었지만 햄버거는 싼맛에 먹기 때문에 요새는 세트를 잘 안먹습니다.
그 외 : 맘스터치는 저희 동네 점포 싸이버거가 맛은 괜찮은 편인데 여긴 할인이 없어서 거의 안가네요. 사실 할인이 없어도 싸이버거 단품은 저렴한 편이라 그냥 제가 할인하는 거 위주로만 먹어서 안가게 된 것 같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치킨버거 자체가 그렇게 취향이 아닌것 같아요. 치킨도 거의 안 시켜먹구요(사실 이건 비싸서 엄두가 잘 안나긴 합니다. 피자는 즐겨먹는데 피자가 치킨보다 훨씬 싸요).
최근에는 이마트 버거가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몇 번 사먹었는데 확실히 편의점 버거 등에 비해서는 괜찮은 편입니다. 전자렌지 돌려먹는 버거임에도 처음 먹었을때는 맥날 다음으로 맛있는 느낌이었구요. 다만 좀 빨리 질리는 것 같긴 합니다. 저렴하고 양이 많아서 종종 찾을것 같은데 이마트가 걸어서 갈만한 거리는 아니긴 하네요.
그 외 뉴욕버거, 프랭크버거 그리고 수제버거 집도 근처에 몇곳 있어서 가봤는데 뉴욕버거는 꽤 맛있었음에도 점포가 몇 달 못가서 문을 닫아버렸네요. 이제 슬슬 햄버거를 줄이고 건강식으로 식단을 바꿔야 할 때가 되긴 했는데 가끔씩 집밥을 해먹기는 하지만 반찬이 맛있는게 없으면 밥맛이 없는지라 주변 반찬가게라도 찾아가야 하나 싶습니다.
요새 햄버거가 완전식품이라는 말이 인터넷에 돌던데 영양소적으로는 그럴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동의하기 힘든 말이긴 합니다. 재료들의 질이 별로인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정크 푸드냐 하면 또 그정도는 아닌것 같구요.
제가 오랫동안 아토피를 지병으로 갖고 있는데 햄버거 자주먹는다고 특별히 아토피가 악화되는건 아닌거 보면(과자류는 자주 먹으면 금방 증상이 악화됩니다) 아마 평생 햄버거 먹어도 될 것 같긴 합니다. 일단 밥먹는데 별로 시간과 돈을 들이고 싶지 않은 입장에서 햄버거 만큼 싸게 사먹을 수 있는 음식이 존재하질 않아요. 다만 3월이면 지방으로 이사가게 되는데 이 때가 되면 햄버거 말고 다른 걸 주로 먹고 있을것 같긴 합니다. 뭘 자주 먹고 있을지는 아직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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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버거킹 와퍼가 제일 맛있어서 자주 갑니다. 버거킹은 어플 가입하면 쿠폰이 끝없이 나와서 좋더라고요. 다만, 진짜 맛있는 버거 먹고 싶을 때는 수서의 버거스하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