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2030을 욕되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를 '정치'적으로 지지한다는건 그 사람의 정책이, 더 나아가 그 사람이 속한 당의 정책이 나의 필요와 일치한다는 것일 겁니다.
그렇기에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이 평등과 복지를 이야기하는 민주당을 비롯한 통칭 '좌파'와 그 의원들을 지지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고, 돈많은 기득권층이 감세와 자유를 이야기하는 국민의힘이었던 통칭 '우파'를 지지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지금은 국힘은 우파도 좌파도 아닌 뭐 그냥 '뭐'니까요)
그렇다면 윤석열의 정책과 그 행정부의 방향은 어땠을까요?
중국은 우리의 가장 큰 교역 파트너였으면서 동시에 가장 큰 라이벌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무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게 중국이었지만 윤석열이 중국을 등한시하고, 국힘의 정신나간 의원들의 뻘소리에 중국과의 교역이 끊어졌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우리의 기술력에 중국이 어쩔 수 없이 교역을 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중국의 기술력은 이미 우리를 훌쩍 뛰어넘어버려 웬만한 중급 기술에서 나오는 상품들은 중국이 자체적으로 생산합니다. 많은 석유화학 제품들 그리고 반도체와 배터리 같은 것들 말이죠.
그렇기에 우리나라는 더욱더 미국에 매달릴 수 밖에 없고, 더욱더 굴욕적으로 미국과의 관계에서 을이 될 수 밖에 없어졌습니다. 물론 이것도 미국이 중국과의 교역을 하지 않기 때문이지 중국과의 교역을 다시 예전처럼 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이제는 더 이상 국제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어집니다.
지금 많은 회사들이 상황이 좋지 않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석유화학 회사들은 더 이상 연구를 진행할 여력이 없고, 배터리 회사들은 중국의 연구를 따라잡기 바쁩니다. 반도체 회사들은 호황만을 기다리지만 언제 다시 올 지 모릅니다.
결국 가장 피해를 받는 것은 취업을 목전에 두고 있는 2030입니다. 그 세대의 니즈와 윤석열의 정책은 정반대입니다. 그런데 2030에서 윤석열의 지지율이 높게 나옵니다. 그러니 그 조사를 믿을 수가 없는 겁니다.
그 조사가 진짜라면 도대체 어떤 이유로 2030들이 본인들의 니즈와 정반대의 정책을 펼치는 윤석열을 지지하는건가요? 그냥 멍청해서?
그러니 한명의 20대로써 제발 저런 의미 없는 여론조사로 모든 2030을 욕되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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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말 20대 맞으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