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00 : 00
자동
Free-Talk

비아냥이 보여주는 건 하나죠

GrandsEchezeaux
9
  3194
2024-08-12 15:15:09

정치적인 내용 하나 없는 글이지만 그래도 정치글을 보다가 파생이 되어서 그냥 여기에 씁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정치글을 좀 많이 끄적이다 보니 비아냥거리는게 특기인 분이 종종 답글에 나타나시곤 하는데, 제가 또 성격상 좀 이상한 사람이라도 댓글은 다 달아줘야 하는 편이라 인터넷에서 속칭 말하는 병먹금을 못하고 답글을 달곤 합니다.

 

그런데 보면 참 신기해요, 저렇게까지 비아냥거리는데도 글이 안짤린다고? 싶은 순간이 많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격적 수양이 부족한 사람이라 한번씩 짜증나면 그냥 시원하게 지르고 싶은데 그래도 매니아라서 참고 참아서 굉장히 우회적으로 비아냥거렸다가 징계먹고 왔는데... 싶어서 좀 당황스럽기도 해요.

 

유명한 P-Type의 랩을 링크걸면서 우회적으로 비아냥거린건데, 훨씬 직설적으로 말을 싸가지없게 해도 안걸리는걸 보면 결국은 투표시스템에서 잘 살아남도록 글을 써야하나보다 싶기도 하고. 뭐 그래도 제가 비아냥거린건 사실이라 또 딱히 변명할 말은 없기도 하네요.

 

저를 포함, 정치글에서 비아냥거리기나 메신저 공격밖에 못하는 사람들은 결국 한계는 그거죠. '딱 그정도 인간이다' 인터넷이라는 익명성 뒤에 숨어서 본인의 인간성이 그정도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자백하는 사람들인건데 뭐 그리 열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뭐 얼마나 대단한 인간이겠어요, 그정도 글밖에 못쓰는데.

 

그냥, 한번 끄적여봅니다.

19
댓글
renew
2024-08-12 15:35:50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저와 같은 정치적 성향을 가진 분들을 바라볼 때 가끔씩 혹은 자주 "굳이 저렇게 말하지 않아도 될텐데"라거나 "너무 감정적으로 보이고 논리적이지 않아보이는데"라고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반대의 성향을 가진 분도 마찬가지구요. 

 

장기적으로 볼 때 조금 세련되게 대화를 하면 좋지 않을까 싶거든요. 빠가 까를 만든다고 바이든/날리면 논란(이게 논란거리인가 싶긴하지만)이나 이승만이 자국민을 학살하지 않았다던가. 반대의 예로 박원순에 대한 지나친 옹호, 너무 지나친 민주당 옹호 뭐 이런 것들 보면 같은 성향을 가진 분들에게도 좀 뜨악하거든요. 

 

중도나 무당파 분들에게 지나친 한 쪽 주장은 혀를

차게 만들 뿐 아니라 지나친 주장을 하는 분의 지지정당 지지도에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겁니다. 

영구제명된 회원의 복귀 허용, 정치/사회글 부활 시점에 들어오신 분들 딱 누군지 대강 눈에 들어오잖아요. 감정적으로 대응할 필요없고 논리적이고 세련되게

대응하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WR
GrandsEchezeaux
2024-08-12 15:38:32

비아냥거리는건 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저 역시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라 다른 매니아 회원분들이 보시기에 눈이 찌푸려지는 글들을 작성하는 순간도 있겠지만, 그래도 제가 적는 글은 항상 정성과 생각을 담아서 작성하려고 노력하고 있기는 합니다. 정말로 최대한 제 글에 답글을 달아주시는 모든분들께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변하려고도 하구요. 그러는 와중에 접하는 비아냥이나 못배워먹은듯한 토론태도는 그저 상대방이 너무 한심해보여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들기도 해요

renew
2024-08-12 15:47:30

비아냥이 패시브인 분들보면 그냥 좀 뭐랄까.. 

한동안 그런 짤도 있었잖아요. 

현실이 녹록치않고 퍽퍽한 사람이 온라인에서 공격적이다. 그냥 그런저런 밈일 수 있지만 그정도로 넘기는게 낫다 생각해요. 행복합시다

WR
GrandsEchezeaux
2024-08-12 15:51:24

renew님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비슷한 밈? 혹은 기사를 태그걸었다가...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어서 이런 말을 쓰는게 조심스럽긴 하지만 공감합니다.

돌아온클러치
2024-08-12 22:28:45

저를 저격하시는거 같아 굳이 댓글을 답니다. 교묘하게 제 주장의 논점을 왜곡하시거나 잘못 이해하고 계신거 같네요 :

 

바이든 날리면 논란은 전문 음성 판독가들도 판독 불가라 판정 내린만큼 100% 단어의 진위를 파악할수가 없었습니다. 확실하지 않으면 보도에 조심스러웠어야 하나, mbc는 앞뒤 안재고 일단 본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악의를 가지고 보도했음을 지적한겁니다. 문맥상으로도 "국회"란 단어는 대한민국의 의회를 지칭하는 고유명사기 때문에, "바이든"과 연결되는게 상식적으로 부자연스럽죠. 뇌는 듣고싶은 방향으로 들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반 윤석열이신 분들 귀엔 바이든으로 들리는거 뿐입니다.

이승만 관련해선 전 학살한적이 없다고 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최소한 419혁명 관련해서는 이승만이 부정선거에 대해 몰랐고, 경무대를 향한 시위대에 직접 발포 명령을 한적이 없다고 했을 뿐입니다. 이건 좌편향 역사학자들도 부정안하는 부분입니다. 보도연맹 등에 대해 말한게 아니란 거죠. 

 

글을 읽을땐 핵심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renew
2024-08-13 00:56:45
비아냥이 보여주는 건 하나죠

?? 글을 읽을 땐 핵심적인 내용이 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라고 말씀하시기엔 ...?? 

본인이 쓰신 댓글에 이승만은 국민을 학살한적이 없었다고 하셨는데요? 

 

419관련해서 학살한적이 없었다는 주장을 캡쳐한 내용의 글처럼 하셨다고 하시면 너무 궁색한거 아닌가요? 그런거라면 제게 이해력에 대한 말씀을 하시기엔  너무나 명백하게 글을 잘 못 쓰신 것 같은데요? 이건 이해력의 문제가 아니라 국어능력의 문제같은데요...

WR
GrandsEchezeaux
Updated at 2024-08-13 03:45:35

피해의식있으신가...; 돌아온클러치님 저격한거 아니니까 착각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글을 읽을 땐 핵심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라는 소리 들을만큼 안읽지 않아요. 이때까지 제가 정치글에 답글달고 토론한 내용들만 봐도 돌아온클러치님이 저한테 그딴소리 하실만한 입장은 아니신거같아요. 저는 불리하다 싶으면 답글 안달아버리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제가 돌아온클러치님 글의 내용에 대해서 뭐라 쓰고싶었으면 그 글에 바로 답글 달았을겁니다. 뭐하러 이렇게 우회적으로 글을 작성해요. 그냥 비아냥거리는 사람들 보고 느낀걸 적은 것 뿐입니다.

무무웸반유무
2024-08-12 15:42:56

극단에 있는 분들은 자기 때문에 당 이미지가 안좋아지는걸 왜 모를까요?

아마 그걸 모르기 때문에 그 자리에 계신거겠죠?

어느 정도 이상 선을 넘은 극단은 대화라는게 안되기 때문에 사실은 비아냥 말고는 할 수 있는것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WR
GrandsEchezeaux
2024-08-12 15:44:50

극단에게 던지는 비아냥이 아닌, 일반 매니아유저분들께도 보편적으로 비아냥거리는 분들에게 남기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극단에 있는 사람은 대화가 안되기 때문에 비아냥 말고는 할 수 있는것이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생각은 존중하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대화가 안되면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이지 비아냥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무무웸반유무
2024-08-12 16:00:54

아 제가 글을 잘못 읽고 제 할만만 적었네요. 비아냥에서 온 피로감과 취기가 상당했나 봅니다.

뭐 평범한? 저같은 사람도 비아냥거릴 때도 있지요. 선생님을 정말 오래 전 한 6-7년? 전쯤 뵌거같네요. 프리톡에서 많이 글 쓰시던 분이셨죠. 저도 비아냥으로 영창 갔다 온 사람입니다ㅋㅋ

제가 그들을 비아냥거리는것밖에 못한다는게 아니고, 몇몇 분들은 그냥 비아냥이 그들의 대화라는 말을 하고싶었는데 글 내용과 어울리지 않게 적었네요.

 

선생님 글을 처음 읽은게 아마 고딩때 여자랑 농구했던.. 그 글인것 같습니다. 에세죠? 님이셨죠. 뜬금없이 추억에 잠기네요.

제가 형님보다 어리지만 저는 이제 그런 글들을 보면 좀 즐거운 단계까지 올라왔습니다ㅎㅎ 사람들이 어울리는데 싸움이 없을 수 없고 '그 정도인 사람'이 대부분인 우리네 세상 아닙니까. 그런 틈바구니에서 더 착하고 나름 예의를 지키며 살아가는 게 좀더 즐거울 것 같습니다.

WR
GrandsEchezeaux
2024-08-12 16:04:05

농구와 페미니즘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해주시니 감사해요. 비아냥에서는 피로감이 많이 오는게 사실인 듯 합니다. 매니아에 한창 글을 많이 쓰던 시기가 있었는데 요새는 정치글에 좀 매몰되어있네요. 정치가 아닌 다른 글도 쓰려고 준비중인데 정치섹션이 생기니 하고싶은 말이 많아지긴 합니다.

 

비아냥이 그들의 대화라고 말씀하신 것을 제가 이해한 대로 받아들이자면 그건 참 슬플 것 같습니다. 대화라는게 참 재밌고 유익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비아냥이라는 대화방법밖에 택할 수 없다는건 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 역시, 가급적이면 예의를 지키며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쓴 글을 기억해주셔서 다시 감사드리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흰둥이형
2024-08-12 17:07:54

설득을 하겠다는 건지 싸우겠다는 건지

알수 없는 글들이 참 많아요

자신의 신념을 강요할게 아니라 관철 시키고

이해 시켜야 하는건데

대부분이 토론이 아닌 강요와 비난 비아냥만 있으니

일반 시민들이 힘을 합쳐 정치인들을 견제 해야지

편 가르고 싸우는 이런마인드면

정치인들이 제대로 일을 할까요 우습게 보지

 

나라가 제대로 돌아 가겠습니까....

버슨이형
2024-08-12 17:20:36

입장이 서로 다른거죠.

비아냥이 누군가에게 통쾌한 직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매니아에서도 진영싸움이 시작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커뮤니티들 처럼 한쪽이 남고 나머지는 커뮤니티를 떠나 결국 편향된 커뮤니티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누구게
2024-08-12 17:38:54

결국 종착역은 그렇게 되겠죠. 한쪽 진영이 장악하는. 

windblade
2024-08-12 19:09:22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완전히 다른 정치적 스탠스를 가진 사람들이 웃으면서 지낼수 있는 상황이 더이상 아닙니다. 이건 글로벌한 추세이기도 하고 그냥 한쪽이 다른쪽을 완전히 굴복시키는것 말고는 답 없습니다. 야만적이라 할지 모르지만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결국은 물리적 충돌로 답이 나오는게 세상의 흐름입니다.

basketgood
Updated at 2024-08-12 19:19:35

부끄러운 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비단 매니아 얘기만이 아니라 최근 5년 사이 모든 커뮤니티에서.

아무리 온라인이라고 하나 글은 자신의 얼굴이거늘. 

Kevin Durantula
Updated at 2024-08-12 20:38:55

솔직히 계속 신고받는 분 댓글 보면 삭제될만한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느끼는데요. 그 분 정치색이랑 지속적으로 긁는 글을 쓰면서 파이어 내는거를 떠나서 아슬아슬 줄타기는 훨씬 잘하시고 오히려 그 반대 댓글 다시는 분들이 선넘어 폭주해서 삭제당하는게, 그렇게 이상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매니아 운영진이랑 비슷한 투표 성향을 보이는 분들에게 가중치가 가는 시스템이라 이전부터 쌓여온 매니아 기준이랑도 제법 일치도가 클거구요, 매니아에 일정 시간 있었던 분들만 투표 가능한 걸로 아는데 유입도 딱히 없어 보이구요. 자기랑 정치색이 다르다고 신고나 삭제 누르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좀 괴로울 것 같기는 합니다. 

아스카
Updated at 2024-08-12 23:43:44

남겨주신 의견이 가장 잘 파악하신 의견이 아닌가 하네요. 

 

개편 전이나 개편 후나 매니아에서 전혀 비꼬기가 없었고, 그 어떤 비아냥이 없었냐면 그렇지 않았죠.

 

징계피드백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저희 운영진이 자주 말씀드리는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가 보는 농구만 해도 일정부분 몸싸움이 이뤄지고, 그것이 과해지면 파울이 불리고 하는데, 비꼬거나 비아냥 거리는 코멘트가 있는데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해당 유저는 파울에 불리지 않을 수준에서 몸싸움을 잘 하는 선수라고 봐야하고, 여기에 자극 받아서 팔 크게 휘두르거나 하는 분들은 파울콜이 나오는 그런 상황이라 봐야합니다.

 

당장 해당 본문에서 예시로 직접 들어주신 것들이 랩퍼의 노래를 첨부하여 우회적으로 비판했다고 하던데 그 노래 제목이 '븅신랩'이었습니다. 운영투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이런 코멘트가 나오면 이건 팔을 휘둘러서 상대방을 직접 가격하는 플레이로 보는 것이죠.

 

이를 두고 한 쪽은 안지워지고, 한 쪽만 지워진다 저 유저는 뒷배가 있다, 어디에 먹혔다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내가 보기 싫고, 내 마음에 안드는데 안지워지니 뭔가 문제가 있다, 매니아가 어디 정치색이다, 복수아이디로 투표하는데 운영진이 방관하고 있다 이런 말씀까지 공개적으로 하시고 다니는 분들도 계시던데 매니아의 신고가 내가 보기 싫은걸 지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일은 좀 줄었으면 하네요.

WR
GrandsEchezeaux
2024-08-13 03:44:47

말씀하신대로 지워질만했다고 봐서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혼자 아쉬워서 끄적거린거죠. 뭐 제가 언제 어느 유저가 뒷배가 있다거나 먹혔다, 뭐 이런 음모론이나 주장을 펼친적도 없구요. 그냥 아 내가 선을 잘 못탔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항상 운영하시느라 고생하십니다.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12:42
9
1576
하드코어키드
11:39
1
2655
부산-달리기-수영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