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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건강 심각한 수준이겠죠? - ① 다이어트 시작!

SpursBlast
11
  3965
2022-11-16 02:31:53

안녕하세요! 매니아 선배님들제 건강 심각한 수준이겠죠? - ① 다이어트 시작!

 

지난번 건강검진 결과지 받은 후 너무나 큰 충격을 받은 후 ..

매니아에 따끔한 한마디 들으려고 작성했던 글에 

 

생각보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감사하게도 피드백 주셔서

 

큰 동기부여를 얻고 앞으로의 긴 여정에 대해 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인 기록 용도도 있지만, 댓글에 저와 같은 처지이신 분들이 많으셔서

다같이 공감하고 힘내서 다이어트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용기내 적어봅니다제 건강 심각한 수준이겠죠? - ① 다이어트 시작!

  

 [다이어트 첫주차 11월 8일 ~ 11월 16일]

 

 ① 다이어트...? 어떻게... 하는거더라..?

 

정확히 11월 7일 매니아에 건강 관련 질문글을 올린 후

그날 딱.. 마지막으로 치팅을 즐겼습니다... 

원래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시작이 국룰 아니겠습니까?제 건강 심각한 수준이겠죠? - ① 다이어트 시작!

img.png

 고기는 원래 항상 맛있었는데 이날따라 왜 더 맛있게 느껴지던지...?

 

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가장 부족했던 점은 바로 "정보" 였습니다.

Q. 어떤 운동을 어떤 강도로 어느정도 해야하는지?

Q. 어떤 음식을 어느정도를 먹어야하는지?

Q. 어떤 걸 피해야하는지? (음식이던, 운동이던)

 

다행히도 매니아 선배님들이 정성스레 남겨주신 댓글에서 

몇가지 규칙을 발견했습니다

 

규칙 1. 저녁 7시 이후 금식

규칙 2. 물을 많이 마셔라 (녹차나 둥글레차도 상관없음)

규칙 3. 항상 밥은 "반공기" 가 정량! 

규칙 4. 걸어라!!!!!!!!!!!!!!!!!!!!!!!!!!!!!!

 

헬스장을 가서 PT를 등록하거나 혹은 고강도의 운동을 해야하나?

둘다 너무 어려운거같아 시작도 전에 의욕이 많이 떨어져 있던 상태였는데 

 

놀랍게도 선배님들이 가장 많이 조언해주신 운동은 [걷기] 였습니다.

 

'걷는건 뭐.. 사지 멀쩡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거잖아?'

 

그렇게 제 인생 32년차 다이어트의 첫 시작은 '집앞 걷기'로 시작하게 됩니다

 

 

 ② 걷는것도.. 힘든데??

 

다행히도 집이 한강 바로 앞이라서, 별다른 코스는 정해두지 않고 무작정 걸었습니다

 

첨엔 재밌었습니다. 그냥 유튜브 보면서 낄낄대고 걷기만 하면 되니깐요.

그렇게 운동 첫날 약 2시간 30분 가량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 몸에 대한 객관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제 건강 심각한 수준이겠죠? - ① 다이어트 시작!

 

다음날 좌측 발바닥이 바늘로 찌르듯이 아프더라구요..

 

이게 뭔가...? 생각해보니 코로나 시국전에 육중한 몸뚱아리로 농구하다가 

다쳤던 족저근막염이 이제야 생각났습니다....

 

'아 걷는것도 너무 오래걸으면 안되겠다.. 통증이 느껴지기 전까지만 걷자!'

 

하나의 깨달음을 얻고, 조급해지지 말자고 스스로를 다시 다독였습니다..제 건강 심각한 수준이겠죠? - ① 다이어트 시작! 

 

 

③ 배가 안고픈데...? 왜 배가 안고프지?

 

사실 다이어트를 하기 앞서 가장 두려웠던 것은 바로 [배고픔] 이었습니다.

제가 워낙에 과자라던가 간식, 과일 같은 당류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항상 음식을 먹을때도 자극적인, 맵고 짜고 그런 음식류를 자주 즐겨먹었거든요

당장 음식량을 줄인다는게 저한테는 사형선고나 다를 바 없겠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렇게 야심차게 시작한 다이어트 첫날, 식단에 대한 개념은 잘 없어서

그냥 저녁 7시 이후엔 먹지 말고, 배 고플 때 정량의 반공기만 먹자고 시작했습니다.

 

첫날 점심을 직장 동료들과 일반식 1/2을 먹고 집에 왔는데 배가 부르더라구요?

집 근처 산책 1시간 반정도를 하고 집에 도착했는데도 배가 꺼지질 않았습니다.

 

응..? 왜 배가 안고프지? 제 건강 심각한 수준이겠죠? - ① 다이어트 시작! 

 

여기서도 저는 제 몸에 대한 객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아... 배가 안고픈데 그냥 입이 심심해서 먹었던거였구나!'

 

여태 제 입으로 흘러넣었던 수많은 야식, 과자, 간식, 과일 등이 생존을 위함이 아닌

그저 입이 심심해서 먹었던 필요없는 칼로리였던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후 매 끼니 먹은 식사를 기록했습니다. 

요즘은 자동으로 칼로리가 계산되서 좋더라구요!

 

 

④ 다이어트 1주차... 결과는??

 

시작 전 : 체중 105.0kg (10월 30일 측정)

 

현재 : 체중 94.4kg (-10.6kg)

평균 섭취량 : 1,257kcal

평균 걸음수 : 10,598걸음 (354kcal)

 

시작이 반이다!!


2주차부터는 간단한 근력운동으로 홈트레이닝을 추가해서 해보려고 하고

식단도 이제 건강식 위주로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1주차가 가장 변화폭이 크고, 이후로는 자신과의 싸움이 계속된다는데

앞으로도 꺾이지 않는 마음!!제 건강 심각한 수준이겠죠? - ① 다이어트 시작! 으로 종종 근황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매니아 선배님들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4
댓글
퍼스트스텝
2022-11-16 02:34:46

저도 열심히 유지 중 입니다. 확실히 무조건 식단이 1순위죠! 물론 활동도 중요하구요. 저도 평일엔 2만걸음 휴일엔 최대한 안걷고 휴식하면서 2년째 해오고 있습니다!! 화이팅!!

WR
SpursBlast
2022-11-16 03:30:44

와.. 대단하십니다 2년째유지중이시라니... 같이 힘내서 화이팅입니다

호크스
2022-11-16 02:35:18

우와 1주일만에 10키로나 빼신거에요? 대단하십니다

소맥보다릴맥
2022-11-16 02:44:32

일단 어떤 방법이든 시작하신게 정말 잘하신거고 대단하신겁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지만 아무리 봐도 시작이 반 넘는 것 같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그리고 잘 해내실겁니다 제 건강 심각한 수준이겠죠? - ① 다이어트 시작!

러브브러
2022-11-16 02:52:51

식사 너무 줄이시면 건강에 문제 옵니다 ㅜㅜ 그래서 제가 다시 식사를 열심히 하면서 운동하고 있어요! 제 지난글에도 있습니다~ㅜㅜ

WR
SpursBlast
2022-11-16 03:03:55

헉 감사합니다! 아직 첫주라 모르는게 많습니다 적어주신 글 정독해볼게요!

Vinsanity15
2022-11-16 02:53:19

와! 대단하시네요. 응원드립니다!!

WR
SpursBlast
1
2022-11-16 03:06:28

안그래도 내일 휴가라서.. 병원가보려고합니다 초음파 검사도 받아보려구요!

농구얽힘
2022-11-16 03:04:21

너무 적게 드시는데요?? 자기 목표 몸무게 x30 정도 칼로리 드셔야 요요가 올 확률이 적다고 봅니당

엔트라다 디 엔젤
1
2022-11-16 03:19:35

잘하고 계신데 1200이면 너무 적게 드십니다.. 173 95kg 단순 계산 기초대사량도 1900~2000사이 정도 나오고 활동대사 까지 포함하면 유지 칼로리가 2000중반은 넘어갈텐데 유지 칼로리에서 -500정도 잡고 다이어트 하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WR
SpursBlast
2022-11-16 04:52:56

답변 감사드립니다! 식단쪽은 완전 문외한인 상태인데 말씀해주신 내용 참고해서

영양소 맞춰서 한번 짜보려고 합니다 제 건강 심각한 수준이겠죠? - ① 다이어트 시작!

킬크로스오버
2022-11-16 03:52:14

흥미로운 내용이라 응원하면서 지켜보겠습니다!! 꼭 성공 하셔서 건강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Polken
2022-11-16 03:53:36

대단하십니다. 다이어트 성공을 기원합니다.

낭트칙령
2022-11-16 04:10:14

와 의지가 대단하시네요. 단기간만에 많은체중 감량하셨네요.

계속 화이팅입니다!

비취반지
1
2022-11-16 04:11:07

토스 어플에 만보기 기능이 있는데, 10000보 걸으면 40원씩 줍니다. 저는 진짜 진짜 나가기 싫을때 40원 주워와야지 하면서 동기부여해요. 티끌 모아 치킨 먹는다는 생각으로요

Answer76
2022-11-16 05:41:31

오오~ 동지시군요 ㅎㅎ 짤짤이 모아서 출금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비취반지
2022-11-16 07:19:19

앗 반갑습니다. 작년쯤엔가 추가미션으로 하루 100원을 더 모을 수 있게 돼서 이거 못 끊을 것 같아요

[mem]mike conley
2022-11-16 04:13:08

저는 84에서 64까지 감량했는데 그때 가장 많이 도움을 받았던게 간혈적 단식이더라구요 ㅎ 지금도 주말 하루정도 빼면 15시간정도는 단식하려고 합니다.

자연산대파
2022-11-16 04:14:05

 와 형제님 대단하십니다

드디어 방법을 깨닳으셨나바요

그리고 중요한게 지금 하시는걸 죽을때까지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더라고요

이게 요요 안오는 지름길이에요

 

몇일에 한번씩은 드시고 싶은거 드시고

자주 체중 체크하시다보면

조절하는 방법이 딱 생겨요

 

화이팅 하십쇼!!

정진영
2022-11-16 04:38:50

단기간에 너무 빠진 거 아닌가요? 다이어트 좋지만 건강에 무리 오면 도루묵 될 수 있으니까 지금 의지의 80%로 10년 유지한다고 생각하고 밟아나가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죠!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4점플레이
2022-11-16 05:44:07

와 전 3주동안 겨우 4키로 뺏는데... 대단하시네요.

만렙사랑
Updated at 2022-11-16 06:46:29

저만해도 이전 글에 걷기를 추천드렸고 많은 분들도 그러셨겠지만

그렇다고 또 걷는다는게 생각보다 마냥 쉬운 일이 아니기도 하죠 제 건강 심각한 수준이겠죠? - ① 다이어트 시작!

별거 아닌거 같지만 막상 제대로 걸어보면 꽤나 힘들다는걸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다만 보통 입문자 기준으로 갓 시작하는 시기엔 

30~40분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시간을 점차 늘려나가도 되는데) 

첫날부터 2시간 30분은 걷기 좀 한다 심지어 운동 좀 한다 하는 사람들한테도 

결코 만만한 시간과 거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무리가 오셨던게 당연하다고 생각되고요 

저는 1시간 30분도 길다면 길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현재까지의 몸 상태라고 하시면 

1시간 정도면 충분하게 운동 효과를 보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 무리해가면서까지 하실건 없다고 생각하고요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신 후에 운동 시간이나 강도를 더 늘리시는게 

오히려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난 글에도 비슷한 우려의 말씀을 드린적이 있지만 

의욕이 강하시고 추진력 있게 실천하시는건 정말 멋지시고 

개인적으로 리스펙트하는 부분이기는 한데

너무 과도한 의욕으로 무리하게 관리를 시작하시면 

그 상태를 장기간 유지하고 계속 지켜나가기가 몹시 힘들어지게 됩니다 

특히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좋으니 더 의욕이 커지실수도 있으실거 같은데

이렇게 해서 관리가 되려나 싶을 정도로 "조금씩" 늘려가시고 

대신 가장 중요한 "꾸준히" "계속" 유지하실수 있는 운동 강도와 식단으로 관리를 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기를 감히 추천드려봅니다  

 

 

 

[SAS] 웸반야마
2022-11-16 09:20:59

저도 107부터 시작해서 지금 69이긴한데 너무 적게드십니다 저도 걷기부터 했는데 그때 하루에 1500 칼로리 먹었는데 어지러워서 한달뒤에는 1800-2000 칼로리 정도 먹었습니다

안뜰에 드럼원두
2022-11-16 11:11:46

주변에 살을 급히 뺀 사람중에 건강에 급히 문제가 생긴 사람은 못봤지만 탈모가 오는사람들이 있던데 그게 다시 잘 먹고 하면 진행은 멈추긴 하지만 처음처럼 안난다고들...하더군요 조금 천천히 빼셔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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