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더워서 간만에 국밥
원래는 신오오쿠보는 자주 가지 않는 편입니다.
뭐 여러 이유가 있기는 합니다만 대충 추려보면
1. 다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가게가 현지물가보다 비싼 편.
2.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무언가 한국사람이 생각하는 한식이 아닌, 미묘하게 현지화되어있는 맛과 분위기(이건 취향 따라 호불호가 갈릴 거라 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신오오쿠보의 거리 분위기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같은 코리안타운이라 해도 오히려 오사카의 츠루하시 쪽이 좀 더 오리지널에 가까운 맛이 있어요)
3. 애당초 향수병이나 주기적으로 한식을 먹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같은 스탠스와는 백만 광년 떨어진 제 성격.
등등의 이유로 신오오쿠보에 가는 건 일 년에 1-2회, 많아봐야 서너번인데 말이죠.
가끔, 정말 가끔 이유 없이 땡길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초복이 가까워져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집도 우연히 발견한 집인데
예전부터 신경쓰이던 참에 돼지국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맛은
으음
좋아요.
외국에서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맛이면
제가 신오오쿠보의 소위 맛집에 기대하는 수준보다는 훨씬 높았습니다.
말을 이렇게 써놓고보니 뭐 영 별로인 것 같아 보이는데, 가성비나 절대적인 맛 등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가끔 주변 지나가다 생각나면 들리게 될 것 같네요.
디오니쏘스
1
Updated at 2018-07-20 12:14:37
오히려 서울 왠만한 집보다 낫네요. 김치류가 없는건 좀 아쉽지만
Emplayer
1
2018-07-20 13:18:54
저도 마침 순대국밥을 먹는 중 이었습니다[EM O:13] 괜찮으시다면 자세한 위치를 알려 주실 수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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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가셨군요!! 저번주 제 국밥글에 간다고 댓글 다신거 기억납니다 사진만 봐도 맛나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