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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두 사연이 둘다 진짜 울분이 치미네요

calcium
10
  2487
2018-03-15 09:28:41

한쪽은 도움을 요청한 성폭력 피해자, 한쪽은 도움을 요청한 무고 피해자. 결과는..
공권력이 무책임하면 어떤사회가 되는지,
미투가 시작된 이유도, 무고에 대해서 남자들이 두려워하는 이유도 사실 이 사회가 피해자에게 다른 대안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답답합니다.


12
댓글
릴라드 미첼
7
2018-03-15 09:39:57

성범죄 무고가 더 무서운 이유는, 잘만 머리를 쓰면 무고죄로 고발 당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진짜로 보내버리고자 한다면, 이런식으로 보내면 됩니다. 성범죄를 당했다고 직접 고발하는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사실인것처럼 얘기를 합니다. 그럼 그분이 대신 고발 해줄꺼고, 그게 설사 무혐의로 결론이 난다 한들 무고죄로 처벌이 안됩니다. (성범죄는 제 3자 고발이 가능합니다) 일단 명예훼손죄가 인정받을 수 없는게 지인에게 개인적으로 얘기했기 때문에 공연성을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고발한 지인은 성범죄가 허위였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지 못했기 때문에 성립이 어렵습니다. 무고죄 성립 요건입니다. ① 고소하는 사람이 허위의 사실을 가지고 고소를 하여야 하고(객관적 요건), ② 허위의 사실을 가지고 고소한다는 것을 고소인도 알고 있어야(주관적 요건) 합니다. 진짜로 악의로 이용하고자 한다면 무고죄 형량이 무기징역으로 바뀐다고 한들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WR
calcium
2018-03-15 09:44:31

지인이 대리고발해준 사례가 실제로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실 말씀하신건 대부분 고발사례에 공통적으로 적용될수 있는건데 고발한 사람이 명예훼손이랑 무고같은 법적책임을 대신 져주는거라..

릴라드 미첼
6
2018-03-15 09:47:26

일단 말씀드렸다시피 지인이 무고죄로 걸리지 않습니다. 고소인이 허위 사실임을 적극적으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명예훼손에 걸리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명예훼손은 공연성이 성립해야하는데, 허위사실이지만 고발했다고 성립하지도 않습니다.. 기껏해야 민사로 배상해주는 정도일텐데, 성범죄로 고발 당하는 순간 민사로 보상받을 금액 이상의 치명적인 피해를 보는건 피고발인이죠..

[LAL] Dynasty
2018-03-15 09:48:47

엄마가 딸을 대신해 대리 고발해 준 사례가 이미 있습니다.

 

무고죄로 고소했지만 무고죄의 요건 성립이 되지 않아 남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구요.

WR
calcium
2018-03-15 09:51:25

그럼 어머니도 딸에게 속았던 건가요??

Wannabe Cp3
2018-03-15 09:57:20

네 저 사례보면 일반인도 안전한건 아닙니다

[LAL] Dynasty
2018-03-15 10:08:25

혼전 임신을 한 어떤 여성이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다 부모에게 들켰고 그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여 부모가 무고죄로 고소한 케이스입니다.

릴라드 미첼
2018-03-15 10:16:02

그.사례가 진짜 무서운 이유는, 피해자가 그 여자 한번도 본적도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죠. 핸드폰을 주웠는데, 거기에 있는 연락처 중에 하나였던걸로 기억하구요.. 더 큰 문제는 피해자가 대학에 직원으로 채용 합격이었던거로 기억하는데, 그것도 날아갔을뿐만 아니라, 그 여자 집안이 매우 가난해서 민사로 피해보상 청구했지만 한푼도 못받았었죠 아마.. 그냥 남자는 얼굴한번 못본 사람에게 모든걸 잃었다는게 결론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illill
2018-03-15 11:39:33

성폭력 문제나 무고 문제 보면 아이러니한게 실제 성폭력 가해자 사례는 오히려 직장도 잘다니고 잘사는데 무고 사례는 어째서 또 직장이든 여러모로 문제가 생기는 걸까요. 실제 성폭력 사례에서 솜방망이 처벌인걸 보면 무고 당한 경우에도 별 일 없이 잘살아야 하고 또 반대로 성폭력 고소 당해서 무고피해자처럼 피해보는 세상이라면 성폭력 가해자도 파탄나야 할텐데 막상 무고피해자 쪽만 데미지가 큰듯 하네요. 실제 성폭력사례나 무고나 근본은 다 똑같은 성폭력 고소제기일 텐데 말이죠. 생각해보면 진짜 궁금하더라고요.

킬크로스오버
1
2018-03-15 12:07:46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아마 상대적인 마음가짐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 가해자는 처벌을 받아야 하는데 처벌을 받지 않았기에 다행이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는것 같고 선량한 시민은 갑자기 날벼락 같은 일을 당해서 멘탈이 나가는거 아닌가 합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자신이 성범죄라고 지목되는 순간 죄가 없어도 주위의 시선과 그 현실을 견디기 힘들거 같습니다. 실제 가해자와 무고피해자는 분명 같은 주위의 환경에 처하겠지만 그 환경을 받아들이는 멘탈의 차이에서 무고피해자만 생활이 무너지는거라 혼자 추측해봤습니다. 왜 이런 가정을 해봤냐면 전 교통 법규를 철저히 가까이 지킬 정도로 좀 융통성이 없는편입니다. 주차도 남들 다 한다고 도로변에 같이 하지 않고 지정된 곳에 돈을 내던지 멀리 있어도 꼭 안전하게 주차합니다. 이렇게 평생 딱지 한번 안끊기고 살다가 벌점 받았을 때 혹시 실수로 위반해서 면허정지까지 벌점을 또 받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되고 그 이후로 신경쓰여서 평생 잘지키며 잘해오던 운전을 하면 너무 어색하더군요. 주위 평판도 걱정이 되고요. 날 난폭 운전하고 법규 안지키는 사람으로 보면 어떡하지 걱정도 되고요. 그런데 운전을 험하게 해서 면허 정지까지 당한 아는 사람은 그 정지 기간동안에 몰래 운전을 하는걸 보고 생각 자체가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보통 시민은 어떻게 보면 소심해서라도 범죄를 못 저지릅니다. 보통 사람이 아니니까 범죄를 저지르는거겠죠. 우발적인 범죄도 평소에 저 같은 사람은 못할거란 생각입니다.

WR
calcium
2018-03-15 13:51:50

뭔가 억울한 사례만 모아봐서 그렇죠. 현실에서는 다 똑같죠뭐

TRAVIS SCOTT
2018-03-15 15:03:52

법따윈 지킬게 못됩니다. 자경단보다 못한 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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