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보고 왔습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족과 불만 사이에서 약간 줄타기 하는 느낌이 조금 듭니다. 좋은 점 부터 뽑자면 역시 액션에 있을 겁니다. 자동차부터 맨몸 액션까지 충분히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좀비 자동차 장면이었습니다. 약간 '달리는 좀비'류의 좀비 블록버스터가 생각 나는 장면이기도 했구요. 이어지는 줄다리기(?)도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각 액션씬 마다 하나의 컨셉을 잡고 그 컨셉에 따라 잘 구성된 액션 장면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서사가 좀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원래 이 시리즈에 서사를 딴지 거는건 좀 반칙 같긴 한데 기존 캐릭터를 새로이 팀으로 끌어들이면서 이 부분을 메꾸는 서사가 좀 아쉽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가족'을 강조하는 시리즈인데 그렇게 쉽게 화해가 되나? 싶은 느낌이 솔직히 좀 듭니다. 동시에 시리즈가 계속 될수록 점점 영화의 덩치가 커져가다보니까 악역의 스케일도 점점 커지고, 그 악역을 한편에 소모하다보니 지나치게 이야기가 크고 허술해지는 모양새가 좀 있습니다.
또 액션 씬 자체의 퀄리티는 중간까지 분명 인상적인데 클라이맥스를 책임져야할 액션의 임팩트가 좀 아쉽습니다. 정확하게는 개인적으로 편집이 좀 아쉬웠는데요. 어떤 일이 있었는가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다보니 액션 씬의 호흡이 유지되지 않고 살짝씩 끊기는 모습이 좀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만약 액션 영화를 좋아한다면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놓치고 가긴 좀 애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잠깐 생각을 꺼놓고 화려한 화면만 지켜보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훅 가있는 오락 영화로써 분명 이번 영화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한 15분 정도만 '이게 말이 돼?!?!??' 싶다가도 15분만 지나면 '음, 뭐 그게 무슨 상관이야!'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p.s. 시리즈 부제목은 다.. 좀... 시리즈가 8편이나 되는데 애초에 시작부터 뭐가 잘못꼬인건지 부제만 봐선 시리즈 중 뭐가 몇편이고 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p. s. 2 개인적으로 시리즈 선호도를 꼽자면 5>7>8... 정도 될 것 같습니다. 6편은 봤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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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리즈는 제이슨스타뎀의 하드캐리 였다고 봅니다. 드웨인존슨과의 만담 비행기에서 아기데리고 액션씬이 백미였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