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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or 녹음 ) 보기 전까진 제가 잘한다고 생각한거 3가지

jinacho88
21
  2282
Updated at 2017-04-19 21:50:20

전 제가 제법 잘한다고 생각한거 3가지가 잇습니다. 녹화 (녹음을)보기 전까진요.

1. 전 제가 노래를 제법 잘하는줄 알앗습니다
가수급은 아니지만..동네짱정도는 먹을정도

하지만 우연히 녹음된 제 노래를 듣는순간..

진짜..태러리스트한테..진실을 고백하라고
고통을 주기 위해서 고문 자료로 써도 될만큼... 듣는게 고통스러울만큼 노래를 못부르더군요



2. 전 제 영어발음이 제법 좋은지 알았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미드와 미국영화, 그리고 미국산 야동(?)을 보면서 영어발음을 공부했으니까요.

하지만
우연히 녹음된 제 영어발음을 듣는순간..
1930년대 태어나서 단한번도 영어 스피킹울 안해보신 할아버지가 발음하는듯이 제가 영어 스피킹을 하더군요.



3. 이게 제일 충격적이였는데...
전 제가 농구를 할때마다..제가 농구하는 모습을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저의 농구 하는 모습은.. 코비 브라이언트 모습 자체였거든요
그래서 학창시절 짝사랑 하는 여자가 잇으면
제발..내가 농구할때 내 모습을 봐주길.
이런 희망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녹화된 제 농구하는 영상을 보니
왠. 5등신 꼴뚜기가 파닥파닥 거리고 있더군요
레이업 할때는 점프가.. 땅에서 10센티정도만 하고.. 제가 시도하는 더블 클러치는 후라이팬에 구워지는 삼겹살 비틀릴때 모습이였습니다



느바매니아 회원님들중에..저처럼..뭔가를 오해하고 사신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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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쥐콩이
2017-04-19 21:43:24

저랑 비슷하시네요. 영어발음, 노래 특히 농구는..... 전 제 목소리가 좋은줄알았는데 녹음해서 들어보니 그것만큼 고통스러운게 없더라구요 온몸이 오그라드는게 뭔지 알것같아요

WR
jinacho88
2017-04-19 21:45:33

저같은 경우는 차러리 깔끔하게 노래 못부르면 사람들에게 웃음이라도 주는데. 꼴에 바이브래이션 넣는다고 노력허는 저의. R&B 창법이 진짜 너무 느끼해서 제가 제노래 처음 들었을땨 진심으로 토할뻔 했어요

솔로남
2017-04-19 21:44:39

헛... 저는 말씀하신것과 딱 반대입니다 어렸을적 노래를 못한다 생각했는데 녹음 해보니 제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결국 대학교도 실음과 보컬로 들어갔고 또 농구 하는 모습도 정말 멋없고 이상할거라 생각했는데 친구한테 부탁해서 녹화 해보니 제 생각보다는 멋이나던...(실력과는 별개입니다... 실력은 개똥)

WR
jinacho88
2017-04-19 21:51:50

저랑은 반대

AnderSimms
2017-04-19 21:47:48

3번은 제가 축구할때가 생각이나네요 전 골키퍼를 보는편인데, 같은과 형이 제가 잘막는다고 영상을 찍은걸 보여주어서 봤더니, 잘 막긴 했습니다만 그와 별개로 참 처절하더군요. 나름 부폰과 김병지의 간지를 떠올리던 저에게 왠 아이가 공에 격추(?)당하는듯한 모습은 약간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1번은 반대 케이스인데요, 제가 목소리가 별로인게 컴플렉스였습니다. 변성기 전에 제 목소리를 들었을때 제 목소리가 너무 싫었어요. 하지만 변성기 지나고, 저도 음악에 관심을 가지며 발성에 신경을 쓰다보니 이제는 그래도 이어폰을 집어던지고싶은 클래스에서는 탈출한거같습니다.

느림의미학카일앤더슨
2017-04-19 21:54:26

1. 노래방 즐노래러라 처참합니다. 2. 영어발음도 안좋습니다 3. 매니아인들은 거의 그럽니다 (?)

SilverSoup
2017-04-19 22:16:20

1. 교회에서 찬양팀을 하다보니 모니터에서 나오는 제 목소리도 늘 듣고 연습할때 가끔 녹음해서 들어보면.. 하아.. 음정도 불안 박자는 제멋대로 발음도 이상하고.. 그래도 계속 들으면서 연습하니까 조금씩은 나아지더라고요. 일단은 본인 목소리를 들어보는게 제일 중요한거같습니다.

2. 영어는 그래도 다행히 어렸을때 이민을 와서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발음이 불정확한건지 음성인식소프트웨어를 쓰려고 하면 문제가 있더라고요..

3. 어느정도는 의식해서 언제부터인지  화려한 기술은 시도조차 안하게 되더라고요

원광
2017-04-19 22:59:22

마지막 매우 공감합니다

[LAL]Its Magic~!
2017-04-20 00:37:18

목소리가 제일 쇼크... 제 목소리가 이렇게 졸린 듯한 소리일 줄은 몰랐다는.

맹수현
2017-04-20 00:49:23

제 농구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한 적은 1도 없기는 한데..

진짜 시합동영상 보고 무슨 파킨슨 환잔줄 알았습니다..;;;

알맹쓰
2017-04-20 00:50:38

3번 격공합니다...

kkkdvx
2017-04-20 02:23:09

원래 처음으로 자기 목소리, 모습, 사진 등을 보면 엄청 어색하지않나요?? 카메라 녹음기 이용해서 자기를 꾸준히 관찰하고 발전시키며 익숙해지면 어디든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DEN] 마이클 포터 주니어
Updated at 2017-04-20 02:27:59

어 언제 제가 이런글을 썼죠??? 다 공감 가지만 2번 같은 경우엔 전 실제로 미국에서도 꽤 거주했고, 미국 사람들도 제 accent 가 좋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제 녹음된 영어를 듣는 순간 '단순히 외국인 치고는 잘한다' 는 의미였구나 싶더라구요.... 1번 3번은 말할것도 없구요

exceed
2017-04-20 03:35:47

전 비만이라 몸을 그냥 보면 그렇게까지.찐 줄 모르다가 거울로 보면 웬 괴물이 하나... 전 제 목소리가 중저음이라거나 나쁘지 않은 편이라기보단 목소리가 별로다 싶었는대, 의뢰로 주변에서 평가가 좋은.. 노래는 못하는줄 알았음에도 녹음하니 더 심각한..ㅠㅠ

JabariParker
2017-04-20 04:49:03

전 3번은 뭔가 반대로 경험해봤습니다.

 

고딩때 아침자율학습시간 끝나고 15분이였나 20분이였나 시간이 있어서

그 시간에 맨날 농구를 하는데 어느날 부터 여학생 건물 쪽에서 "빡빡이 멋있다" 라면서

응원을 해줬습니다. 녹화.(or 녹음 ) 보기 전까진 제가 잘한다고 생각한거 3가지  

(당시 농구하던 무리중에서 삭발은 저만 했었습니다.)

 

농구를 시작한지 얼마안돼서 멋은 커녕 어떻게 슛을 쏘면 들어갈까만 고민하며 슛폼 바꾸던 시기였거든요.

 

그러다가 한달쯤 지난 후 체육대회에서 상받는다고 단상앞에 나갔고

한 무리의 여학생들이 우르르 단상 뒤쪽으로 와서 구경하고 가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부터 응원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녹화.(or 녹음 ) 보기 전까진 제가 잘한다고 생각한거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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