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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백업 플랜으로 끌리는 옵션

르블옹
  5105
Updated at 2019-06-23 04:04:01

1. 디안젤로 러셀 +  대니 그린

 

 요근래 디안젤로 러셀 경기모습을 개략적으로 감상해 보았습니다.

풀 경기 모습이 아니고 그동안 관심있게 본 선수는 아닌데, 어쨌든 하일라이트 영상들을 통해 본 러셀의 모습이 꽤 매력적이더군요.

 

러셀이 15년도 전체 2번픽 출신인데 6-5로 신장도 좋고 볼핸들링, 슛, 패싱센스 모두 좋아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에이스로서 팀을 플옵무대로 이끌며 올스타급으로 성장하였고, 플옵무대를 경험한 젊은 올스타 에이스였는 것은 레이커스 입장에서도 굉장히 끌릴 만한 요소라 생각이 듭니다. 제가 많은 영상을 보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그가 소속팀을 플옵대로 이끈 에이스라는 실적은 변할 수 없는 것이겠죠.

 

론조볼이 17년도 전체 2픽 출신으로 러셀과는 1살차이더군요.

정말 볼과 러셀은 대조적인 선수인데 수비면에서는 론조가 압도적이지만 슛이 너무 부족하다는 단점(세상에 자유투가 40%대라는 것은 정말 너무 심각합니다)이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일 러셀을 다시 레이커스가 영입하게 된다면 결국 론조 대신 다시 러셀이 있었던 셈으로 치는데 성장이 검증되고 플옵무대를 경험한 레이커스 출신 적자 스타 가드가 생기는 셈입니다.

 

즉, 애시당초 러셀이 계속 있었고 루키계약이 끝나서 새로운 계약이 체결되는 셈이고 잉그램과 하트와 다수의 1라운드 픽 등을 묶어서 AD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셈으로 치환되는 것이겠죠.

이럴 경우 플옵경험이 없고 슛이 없는 치명적 단점의 2번픽 론조보다 포텐셜이 터지기 시작하고 슛이 좋고 플옵경험치까지 얻은 러셀이 훨씬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레이커스는 80년대부터 매직 존슨 - 압둘 자바,  코비 - 샼이라는 가드와 빅맨의 조합이 전통이 되어 왔는데, 가드는 레이커스 적자인 프랜차이즈 스타, 빅맨은 FA로 영입한 외부 특급 스타의 구도를 이루어 왔습니다.

만일 러셀이 다시 복귀한다면 다시 프랜차이즈 스타 가드와 외부 특급 빅맨의 조합이 결성되는 셈이죠.

 

위와 같이 본다면 레이커스는 프랜차이즈 2픽 출신 가드를 일종의 유학을 보내서 성장과 경험을 쌓게 하고 복귀시킨 셈이 됩니다. 잉그램 하트  다수 1번픽 <------> AD의 트레이드도 매우 훌륭한 결과론이 된다고 보여지구요.

 

애초 2맥스 전략으로 자연스레 회귀되는 셈이겠죠.

러셀 쿠즈마를 남기고 르브론과 AD라는 슈퍼스타를 2맥스로 영입한 결과와 다름없습니다.

이 정도라면 애초 상황으로 돌아가서 볼 때 레이커스의 전략은 대성공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러셀이 이제 23세, AD가 26세로 장차 10년간 레이커스의 중심이 될만한 가드-빅맨의 조합이 이루어지는 셈입니다. 르브론 계약 만료 이후에도 팀의 굳건한 중심이 되어 주겠죠.

 

또한 러셀 계약후 잔여 샐러리로 잘하면 대니 그린을 영입할 여지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샐러리 협상이 어느정도 가능할 것인지가 문제겠지만, 대니 그린도 레이커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만일 어빙을 맥스로 영입하는 것이었으면 4.76밀 룸미드만 남는 상황이어 그린 영입을 도모하기 어렵지만 최소 7밀정도에 그 이상으로 몸값이 낮은 러셀이라면 그린에게 7-8밀을 제시하면서 그린을 설득해 볼 여지도 있어 보입니다. 러셀이 조금만 양보한다면 그린에게 10밀을 줄 여지도 있겠구요.

 

러셀 - 그린 - 르브론 - AD - 챈들러(or 맥기) 에 벤치에이스로 쿠즈마가 나서는 진용이면, 그리고 백업 가드로 여전히 4.7밀 룸미드를 통한 추가 영입이 가능하고 론도가 이에 응해줄 가능성도 있을 것입니다.

카루소도 미니멈으로 잡을 여지가 충분하고 랜스도 보겔 감독의 인연으로 남아줄 수 있구요.

 

러셀 - 그린 - 르브론 - AD- 챈들러(or 맥기)

론도, 카루소 - 랜스, 코버, 제이알 - 제프 그린(or 아리자) - 쿠즈마

 

이 정도 라인업이 구축된다면 뎊쓰도 크게 문제가 안되고 수비면에서도 나름 큰 문제는 안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니 그린, 랜스, 제프 그린(or 아리자) 등 백코트 수비력도 나름 쓸만 하고, AD-챈들러(or 맥기) 면 골밑 수비력은 최상급이라 볼 수 있겠죠.

 

3점도 러셀, 그린, 코버, 카루소 등이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레이커스라는 구단의 전통 면에서도 러셀이라는 프랜차이즈 스타 가드가 계보를 이어가고 쿠즈마까지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어 보이구요. 결과적으로 돌고 돌아서 레이커스의 당초 2맥스 전략이 훌륭하게 성공한 셈으로 귀결된다는 (더욱이 러셀의 플옵경험치가 더해진 셈) 점에서 상당해 보이네요.

 

 

2. 로즈 - 대니 그린 - 로페즈

 

보겔 감독의 빅볼 성향을 고려한 AD - 로페즈 트윈 타워 체제입니다.

단점 보강하여 밸런스를 잡기 보다 역으로 강점을 더 강화하는 방향이라 할 수 있으며 플랜C정도로 볼 수 있겠죠.

 

 로페즈가 31세로 아직 나이도 젊고 3점슛도 가능해 스페이싱이 되는 점에서 AD와 상당한 조합이라 보여집니다.

 

이렇게 로페즈를 3년정도 계약으로 잡아서 르브론 계약기간과 맞추고, 르브론 계약 만료시 다시 AD의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아 보는 것입니다.

 

역시 퍼러미터 디펜스의 축으로 대니 그린을 영입하고, 혹시나 샐러리 여유가 된다면 미드레벨 정도로 로즈 영입을 타진해 봄직 한 것 같습니다.

 

로즈가 풀경기 소화는 어렵겠지만, 주전 포가로 카루소를 기용하면서 체력을 안배해 주고 진짜 승부는 플옵에서 보는 것이죠. 로즈 정도의 결정력이면 플옵에서 어느 에이스들 못지 않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옵션은 최대한 무게 중심을 골밑에 두어 빅볼 체제를 구축하고 대니 그린을 영입하여 퍼러미터 디펜스의 축을 구축한다음, 상대적으로 취약한 가드진에 불안하지만 위력은 검증된 로즈를 영입하여 3년내 승부를 걸어보는 옵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르브론과 로페즈 계약 만료 시점에 그 때도 젊은 AD의 새로운 파트너를 골라서 이후를 다시 설계해 보는 것이죠.

 

우선책은 아니더라도 한번 고려해 봄직한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10
댓글
L.A. OUR WAY.
2019-06-23 04:11:06

1.현재의 샐러리캡 상황으로는 그정도 전력 구축이 힘들어보입니다. 2.데릭로즈는 지난 1월부터 3점성공률이 1할대로 회귀했습니다. 브룩로페즈는 밀워키의 탁월한 팀디펜스로 단점들을 커버하긴 했지만, 레이커스에서라면 2년전처럼 또 단점이 두드러져보일 수도 있습니다.

tychus
2019-06-23 04:19:59

로페즈의 파트너로 ad면 쿰보만큼 좋은 수비 파트너로 보이긴하는데,

솔직히 로페즈가 많은돈을 받을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프론트코트에 더 돈을 쓰긴 아깝다고봅니다.

Kevin Love
2019-06-23 04:13:09

둘다 흥미로운데요? 개인적으로는 버틀러+슛터들 조합이 왔으면 좋겠어요. 가능하다면 디조던이나 오늘 팀에서 떠나고싶음을 밝힌 WCS같은 선수들을 한번 긁어봤으면 좋겠기도 합니다. 샐러리 제한으로 다음시즌 선수단 짜는것이 쉽지는 않을듯 하네요

아르투아
2019-06-23 04:21:23

스퍼스 팬이지만 웨스트의 페이컷에 비판적인 입장이었던 사람이었는데

대니 그린이 룸 MLE를 받는다면 충격받을것 같네요

공공연히 페이컷이 벌어진다면 현 제도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tychus
2019-06-23 04:21:27

솔직하게 말하면

이미 쿠즈마-르브론 라인업이 확정적으로 되면서

프론트 수비는 ad혼자 다 해야하는 상황이 되버렸죠.

1,2번 자리는 무조건 수비잘하는 선수가 와야한다고 봅니다.

탐슨이 진짜 최고의 핏이라고보는데 부상이 너무안타깝고, 버틀러도 좋은옵션이지만 공을 많이잡아야하는 단점이있네요.

I AM A MAN
2019-06-23 04:34:20

그린이 부활하면서 현재 연봉인 1000만 달러보다 더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inspiron
2019-06-23 05:01:54

러셀이 컴백한다면 레이커스 팬으로서 정말 감개무량할것 같습니다. 오카포, 포르징기스를 제치고 2픽으로 뽑혔을때 버스트란 말도 많았고, 왼손 커리네 지노빌리네 기대도 받았지만 장점에 비해 한계가 명확해 보이는 선수로 많이들 생각했었죠. 개인적으로는 론조와 한번 맞춰보는 장면을 기대했었는데 넷츠로 보내버려 매정한 느낌도 없지 않았었고요. 현재 레이커스가 데려올 수 있는 최고의 선수는 당연히 아닙니다만 보는 맛, 응원하는 맛은 분명히 있을거 같습니다. 껍찔을 깨고 나왔고 아직 너무 젊어서 어디까지 발전할지도 궁금하고요.

백수광부
2019-06-23 06:26:41

러셀이 돌아와서 르브론, AD 우산아래에서 어빙같은 롤을 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P.Krugman
2019-06-23 06:58:11

샐캡보시면 저라인업이 절대 안된다는걸 아실텐데....

HOOPERS DELIGHT
2019-06-24 03:00:49

러셀, 그린은 확실히 매력적으로 느껴지긴 하고...어쩌면 3맥스 외에 거의 최상의 시나리오일 수도 있을 거 같기는 한데요, 그게 지금 레이커스의 남은 샐러리로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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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5
 
54
보스통통통 샤후르
07:01
 
88
너넨노예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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