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좋아하는 리그들을 매년 의무감(?) 으로 보는거 같긴 합니다만... 응원팀들이 잘나가면 그걸로 장땡입니다.
응원팀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면 최고의 기억, 형편없었다면 기억속에서 빨리 잊혀지는 그런거죠.
스테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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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09:15:58
님이 점점 나이 드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예전에 테니스부터 F1, 수영 골프 등등 오만 스포츠들 다 챙겨보고 안보는 스포츠도 최소 탑5선수들은 다 꿰고 있었는데 애 키우고 나이먹고 하다보니 nba 하나 따라가기도 벅차네요 ㅎ
오리온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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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5-02-10 09:21:04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과거엔 제 응원팀이 아니더라도 타팀들 스타선수들까지도 다 궤뚫을 정도였는데, 육아에 40대 초반으로 들어서면서 부터는 응원팀들 경기나 챙겨보지 예전처럼 궤뚫기엔 벅찹니다..
중고세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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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09:17:37
왜냐하면 예전에는 한경기 한경기를 지금처럼 세세하게 볼수 없었거든요. 가끔 한경기 보거나 하이라이트만 주구장창 보거나 그랬고, 한경기 한경기의 결과를 알더라도 그냥 스코어 정도만 확인가능했었습니다. 이는 NBA만 그런게 아니라 국내 스포츠들도 마찬가지였죠. 다음날 스포츠신문에서 스코어와 선수스탯 확인하는 경우가 많았죠.
그래서 지금처럼 한경기 한경기를 거의 실시간으로 리플레이하듯이 볼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삽질하는 것도 실수하는 것도 하나도 인지를 못했죠. 약팀들간의 경기는 아예 볼생각도 볼수도 없었구요. 강팀들간의 경기를 결과 중심으로 단편적으로만 알수 있었으니 당연히 경기 수준이 높았다고 기억될수 밖에...
쇠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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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09:18:03
요즘은 저도 스포츠에 예전만 못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스포츠 낭만 시기를 지나와서 그런가
밴케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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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5-02-10 09:22:51
티비 프로도 비슷한데, 다른 취미가 많아져서 분산되는 감이 있지만, 대신 글로벌하게 분산되어서 전세계의 총 시청자는 늘었을거 같아요.
스티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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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09:31:26
그래도 컨텐츠 채워 넣어야하는 매체들 입장에서 이만한 것이 없죠.
중계권료도 계속 오르고
숨은보석
1
Updated at 2025-02-10 09:36:09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는데 제가볼땐 각 종목 최고의 슈퍼스타이자 역대 최고급 선수들이 사라졌거나 거의 다 사라져가는 지점이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축구에 메시 호날두, 농구에 르브론 커리, 테니스에 노박 나달 페더러, NFL에 브래디, 수영에 펠프스, 육상에 볼트, 골프에 우즈 등 어쩌면 고트급 선수들이 쏟아져나온 70~80년대생의 전성기 시점인 2000~2010년대가 역사적으로도 아주 특별한 황금기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나마 F1의 막스, 야구에 오타니 정도 보이는데 다른 종목에선 그 정도 재목까지는 잘 안보입니다.
감튀
2
2025-02-10 09:33:14
스타말년처럼 최종빌드가 나와서 모든팀이 획일화된게 크다고 생각해요.
축구만 봐도 활동량 제로섬 게임이되서 팀 스타일이 다 비슷비슷하더라구요. 그래서 선수들 개성도 죽어버려서 재미가 덜합니다.. 리켈메같은 선수가 다시나와도 예전처럼 개성있게 플레이할수 없는 환경이에요
Andrea.J
0
2025-02-10 11:07:50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스포츠로서 본다는 느낌보다 가장 확율 높은 플레이만 찾아가면서 각팀의 개성이 많이 줄었다고 느낍니다. 축구를 모르고 월드컵만 보는 사람도 예전에는 재미있게 봤다면 요즘은 축구모르는 사람이 보면 공만 재미없게 주고받는것처럼 보이듯이요. 뭔가 익사이팅?한 느낌보다 승리를 위해서 어쩔 수 없지만 데이터에만 집중한 숫자놀음처럼 점점 변해가는듯합니다. 그러다보니 스타선수가 나오는 것도 힘들어지는듯 합니다.
doro
2
2025-02-10 09:36:55
그거보다는 스스로가 나이가 들면서 스포츠에 무덤덤해지기 때문 아닐까요
어릴때는 새벽 4시에 알람맞춰놓고 일어나서 보고 그랬는데요 ㅎㅎ
Jason_
1
Updated at 2025-02-10 09:49:39
나이가 디게 크게 작용합니다.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관심이 떨어지죠 열정도 식고... 일단 저도 20년 전엔 밤새가며 유로, 챔스 다 챙겨봤지만 지금은...그라믄 죽을수도...😇
Be_Like_Mike
0
Updated at 2025-02-10 10:04:56
어째 결론이 나이드신걸로 ㅡㅜ
theEagle
0
Updated at 2025-02-10 10:09:30
아마 익숙하고 지겨워서 그러신 거겠죠? 전 NBA 정규시즌 노잼된지 오래됐습니다.
그럴 때는 새로운 스포츠를 접하면 흥미가 다시 살아날걸요? 익숙하지 않은 규칙을 배우고 새로운 선수들을 보면 엄청 신선해요
기분좋은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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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5-02-10 10:13:34
나이 떄문이죠. 나이가 들어 경험이 많이 쌓이고, 신념이 굳어지게 되면 새로운걸 잘 안받아들이려 하죠.
근데 젊거나 어린 사람들한테는 접하는거 자체가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뭘 경험해도 새로울 겁니다. 이들은 조던이 나오던, 코비가 나오던, 돈치치가 나오던 새롭다고 느낄겁니다.
음악을 예로 얘기해볼때, 작년에 한국에 유행했던 에스파, QWER, 로제, 투어스 등.. 다 원래 있던 겁니다. 에스파의 수퍼노바나 위플래시는 90년대 후반~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테크노 풍의 음악이 뿌리고, QWER의 고민중독은 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학교 예능프로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두고 있으며, 로제는 에이브릴 라빈의 오마쥬고, 투어스야 90년대 감성을 잘 끌어온거죠. 다 있던 겁니다. 근데 소비하는 층은 그걸 몸으로 경험하지 못한 세대라 새롭게 느끼는거죠.
무언가 컨텐츠를 접할때 이성이 앞서면 늙은거고 감정이 앞서면 어린거죠.
박세웅
0
2025-02-10 10:14:06
와이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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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10:24:44
나이때문이에요. 어린애들은 여전히 스포츠에 열광합니다. 나이먹으면 먹을수록 스포츠도 지루해지죠. 특별한 무언가없이 매년 시즌만 반복하니깐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리그들을 매년 의무감(?) 으로 보는거 같긴 합니다만... 응원팀들이 잘나가면 그걸로 장땡입니다.
응원팀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면 최고의 기억, 형편없었다면 기억속에서 빨리 잊혀지는 그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