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푸른 뱀의 해, 을사년
육십갑자의 마흔두번째.
천간은 청색을 상징, 지지는 뱀을 상징하여
2025년은 푸른 뱀의 해, 을사년.
그 이전의 을사년에는 이런 역사가 있었습니다.
945년 왕규의 난
1545년 을사사화, 충무공 출생
1785년 미국 달러 채택
1905년 가쓰라-태프트 밀약, 을사조약
1965년 한일협정
'을씨년스럽다'라는 표현의 유래가 을사년에서
왔다고 하며, 19세기부터 쓰이던 표현이어서
기존의 통념과 다르게 민족의 비극인 을사조약
때문에 생긴 어원은 아니라고 합니다.
한영자전(1897)에서는 이 어원을
이렇게 설명한다고 합니다.
을ᄉᆞ 乙巳
육십갑자의 42번째 해. 1845년, 1905년, 1965년.
(The 42nd year of the cycle 1845; 1905; 1965.)
1785년이 기근의 해였기에 현재는 가난, 고통 등을 뜻하는 표현으로 쓰임.
(A year of famine(1785) - used now as an expression for poverty, suffering etc.)
실제로 조선왕조실록에도
1783년과 1784년 이태에 걸쳐 큰 흉년이 들었으며
그에 따른 전국적인 규모의 구휼 사업이 실행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최초 어원은 여기서 탄생되었다가
세월이 흐름에 따라 언중들이 더 큰 사건이자 비극인
을사조약으로 어원을 재해석하게 된 사례라고 보여집니다.
뱀은 보통 부정적인 이미지로 많이 사용되나
선과 악의 양면성과 이중성을 모두 가진 동물로,
다산, 풍요, 재산을 상징하기도 하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여
저출산이 조금이나마 해결될 여지가 보이고,
매니아 회원님들도 풍요, 재산에 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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