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후기(스포 주의 )
넷플릭스로 나오면 꼭 봐야지 했는데 이번에 나왔다고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하도 혹평도 많고 호불호도 많이 갈려서 무슨 내용인가 궁금했는데 보고 나니 왜 그런지 이제 좀 알겠습니다 영화가 진짜 난해하고 불친절 하더군요 하야오 감독님 팬이라 감독님 전작들을 전부 보았지만 이번 작품만큼 난해하고 불친절한 작품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뭔가 은유나 상징적인 것들이 많다고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알겠는데 전혀 설명을 해주질 않으니 그냥 의문으로만 끝나 버립니다 예를들어 왜가리의 일곱번째 깃털의 의미라던지 새엄마는 왜 이세계에서 아이를 낳아야 하는지 이세계에는 왜 새들만 많은지 등등 분명 감독님 성격상 다 의미가 있는 것들일텐데 그 어떠한 설명도 해주질 않습니다
가장 문제는 주인공인 마히토입니다 하야오 감독님 작품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침착하고 담담하고 감정표현이 적은 편이긴 합니다만 이 어린 친구는 특히나 심합니다 새 엄마를 찾아 갑작스럽게 이세계로 오게되고 원래 세계와는 전혀 다른 신비한 경험을 하는데도 '얘는 전에도 여길 와봤나...?'싶을 정도로 그냥 담담합니다 그리고 관객 입장에선 마히토가 내가 궁금한 것들을 좀 대신 물어봐주고 의문점들을 해결해 줬으면 싶은데 이 친구는 그 어떤 의문도 가지질 않고 그냥 담담하게 모든걸 받아들이니 작품이 더욱 불친절하게 느껴집니다
또 저같은 팬이야 감독의 성장배경도 조금은 알고 전작들을 아니 자전적인 영화를 봐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지만 이걸 생초보(?)를 보여주면 이게 도대체 뭔 영화야 하겠다 싶었네요
그동안 대중적이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은퇴작이고 하니 감독님 하고 싶은대로 다해를 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뭔가 혹평만 잔뜩 한 것 같은데 망작이라거나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큰틀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충분히 전해졌고 그림은 명불허전이라... 다만 너무 마니악하고 대중적이지는 못했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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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볼거라서 글 봤네요.
감상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