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구매 고민 .. 답이 있는 문제일까요
저 역시 여느 사람들처럼 마음 한 구석에 포르쉐를 꿈꾸고 있지만,
꿈은 꿈으로 남겨주고 .. 와이프의 동의를 얻은 후 차량 구매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원래 와이프의 원픽은 제네시스였고 (GV70) 저 역시도 제네시스를 전부터 선호해왔지만,
이런저런 조립 관련 품질 이슈로 인하여 와이프의 눈 밖에 나버렸고 ..
현재는 제 픽 2개와 와이프 픽 2개, 총 4개로 추려진 상태입니다.
제 픽 2개는 .. 요새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전기차들 중 큰 폭의 할인 중인 모델이 몇 있는데,
평소에는 노릴 수 없는 가격대지만 어찌하다보니 약간 욕심내면 손에 닿을 수 있는 가격이 되버린 차들입니다
1. i5 e40 MSP Pro (취등록세 포함 9천 예상)
굳이 최상위 트림인 MSP PRO 인 이유는 .. B&W 오디오와 서스펜션 등도 있지만
정면의 검정 그릴 등 익스테리어적인 면에 굉장히 꽂혀서 ..
현재 사실 다른 차는 잘 안보이고 이 차만 눈에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내외관 디자인 및 성능, 기타 편의성, 유지비 등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거 같은데 ..
유일한 흠은 후술할 모델보다 할인 폭이 조금 적고 e40 라인업 중에서 최상위 트림이기 때문에
(e40 < e40 MSP < e40 MSP Pro) 가격적인 부담이 가장 크다는 점입니다.
그것 말고는 그냥 .. 거의 답정너에 가까운 수준으로 제 눈에는 얘만 보입니다.
2. EQE 350+ (취등록세 포함 8천 중후반 예상)
경쟁 모델인 i5 가 너무 잘나와서 .. 비교 영상들에서는 항상 쳐지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가 ..
24년 모델에는 HUD 등과 부메스터 3D 사운드 등이 빠져있어 비교하고 있는 i5 MSP Pro 에 비해
상대적으로 메리트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장점으로는 할인 폭이 조금 더 크기 때문에 .. 가격적인 이득이 있고, 실내가 조금 더 화사하단 점 .. ?
외관 불호로 유명한 모델이긴한데 .. 그건 그냥 넘어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정확히 견적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i5 MSP Pro 가 현재 물량 소진으로 할인 폭이 줄었단 얘기가 있어서
가격이 500 이상 차이난다고 하면 괜히 무리해서 가는 것보다는 이쪽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실내 화이트 계열로 가면 이쁘긴 한 거 같더라구요 .. 와이프 태우면 좋아하지 않을까요 .. ?
와이프 픽은 ..
1. S60 (취등록세 포함 6천 예상)
와이프의 차량 구매 기준은 안전과 품질, 이런 기본기에 가장 높은 중요도가 설정되어 있어서
안전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는 볼보가 최우선이고 거기에 제가 SUV 보다 세단을 선호하다보니
거의 답안지가 S60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S90 은 제가 그다지 내키지 않아서 ..)
사실 이 차가 볼보가 조금 마이너하던 시절부터 이미 제 원픽이었던 차이긴 합니다.
저도 주행 성능 이런건 거의 안따지기 때문에, 볼보의 최고 장점인 주행 간의 편안함과 즐거움
이런 쪽으로 본다고 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구요.
편리한 티맵 인포, 푹신한 착좌감, 훌륭한 B&W 오디오 시스템, 심적인 안정감, 취향 맞는 익스테리어 등 ..
인테리어가 올드하단 평도 있지만 사실 저나 와이프에게 큰 문제는 아니고
다만 볼보도 꽤 많이 사골을 우리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구입하고 얼마 안되서 실내 풀체인지에 들어간다면 조금 억울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물론 할인이 없는 점도 조금 아쉽구요.
그래도 이 녀석으로 구입한다면 만족하고 잘 타고 다닐 것 같습니다.
2. ES300h (7천 중반 예상)
안전과 더불어 와이프의 중요 기준인 품질과 내구성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명차입니다.
차가 고장이 안나 바꾸려고 해도 못 바꾼다는 소리까지 듣고 있는 ..
외관은 제 취향이라 괜찮은데 인테리어는 .. 볼보까진 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얘는 좀 심한 느낌이라 구입이 망설여지긴 합니다.
거기에 문제는 내년 풀체인지가 예정되어 있어 지금 사기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와이프는 그래서 올해는 좀 기다리고 내년에 풀체인지 되는 ES300h 를 구입하면 되지 않겠냐고하는데
실 구매 가격도 i5 나 EQE 보다 1천 이상 저렴하고 (물론 풀체인지 되면 모를 일이지만 .. )
연비나 품질 등 뭐 하나 빠지는 곳이 없기 때문에 풀체인지로 인테리어 쪽만 개선된다면
이 이상 가는 선택지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단점은 역시 내년 풀체인지를 기다려야한다는 것 .. 그리고 이 차 역시도 할인이 거의 없긴 합니다.
예산 신경 안쓰면 맘 같아서는 당장 i5 로 가고 싶고 ..
i5 가 조금 무리다싶으면 나름 감성까지 챙길 수 있는 EQE 가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 돈 아껴 다른 쪽으로 쓰고 S60 사서 음악 들으면서 편안하게 다니는 것도 괜찮은 거 같고 ..
풀체인지되는 ES300h 노려서 앞으로 10년 이상 차 신경 안쓰고 타고 다니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첫 차 구입할 때도 한 세 달은 도돌이표였는데
이번에도 정말 쉽지 않은 고민이네요 ..
매니아 차잘알님들의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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꽂힌 차로 가셔야 후회가 없죠!! 좀 다른 이야기인데 안전의 볼보가 중국차가 된지 벌써 몇년째인데, 그냥 비싼 중국차 아닌가요? 처음 나왔을때 인테리어가 신선했지만 지금와서야 평밤하고, 제 주위의 차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냥 중국차라고 인식합니다. 사골 차대에 시티세이프티 장비들은 이제 모든 차에 다 있는수준인데 메리트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