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00 : 00
자동
Free-Talk

삼국지 관련 수많은 썰들 중 가장 공감됐던 글..

츄예요
11
  1767
2020-06-13 06:10:37

바로 손권을 이해하자(?)는 글이었어요

손권은 말년의 노망으로 부정적인 평가가 주류인 군주인데 알콜 중독임을 연상케하는 사료가 많습니다

그는 어쩌다 술을 가까이 하게 된걸까요


-10살에 아버지 전투 중 사망(손견)
-19살에 아버지를 이어 집안을 지탱하던 친형 사망(손책)
-고3나이에 전혀 예상치 못하게 우두머리가 됨
-주변 인맥과 자산은 절대적으로 형 또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내껀 없음
-23살에 자기 친동생이 전쟁터도 아닌곳에서 칼찔려 사망(손익)
-그 상처가 아물기전에 같은 년도 그 밑에 동생 사망(손광)
-모두가 신하의 예를 갖추지 않아주고 오직 친형의 의형제이자 나라의 기둥인 주유만이 자길 위해줌
-29살에 그 기둥이 후임으로 노숙을 추천하고 고작 서른여섯살에 병사함(주유)
-36살에 그후임이 어려서부터 군에 종사한 베테랑을 점찍고 병사함(노숙)
-38살에 2년밖에 안됐는데 베테랑이 사망(여몽)
-여기까지 개국공신을 비롯한 여러 충신들과 1세대 인물들이 썰려나감. 자기보다 나이 좀 많다 싶으면 그냥
저세상 간 수준. 근데 다 단명함
-쓰다보니 깜빡했는데 자기보다 7살이나 어린 차세대를 이끌어갈 맹장이 20대에 사망(능통)
-232년 아끼던 아들 20대 초반 꽃다운 나이에 사망(손려)
-본인이 너무 오래 살아 태자로 삼으려고 했던 아들이 못기다리고 사망. 이미 60세로 장수함(손등 241년)
-243년에 도독중 유일하게 오래 살아남은 주유급의 존재감인 나라의 기둥 육손을 홧병으로 죽게 하고 멘탈 터짐(이궁의 변)
-249년. 그의 나이 68세로 이미 국운은 기울고 온갖 신하들과 아들들마저 죽어가는 와중에도 쌩쌩히 살아있다가 오랜세월 든든한 명장 노릇을 해주던 육손 후임 도독 주연 사망.
-252년 사망(71세)


이정도면 알콜홀릭 인정합니다


1
댓글
에타
1
2020-06-13 07:02:35

삼국지 관련 수많은 썰들 중 가장 공감됐던 글.. 와...이건 뭐 이렇게 나열해 놓으니

진짜 인재들의 단명이 너무 아쉬운 오나라였는데...

해도 좀 너무하네요...

너무 아쉬운 오나라입니다.  물론 그 속에 

또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참...너무 단명이 많았어요 오나라는.  삼국지 관련 수많은 썰들 중 가장 공감됐던 글..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7:53
 
395
HUKA™
07:40
8
328
하드코어키드
07:14
 
1062
부산-달리기-수영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