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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고민 좀 적고 갈게요.

페이커도파프레이
4
  3145
2018-10-23 15:24:06

이런글을 계속 써서 일단 죄송합니다.
한탄글이니 읽고 기분이 나빠지실 수도 있으실거에요.

어렸을때부터 인간관계에 대해서 고민도 많고 컴플렉스도 많았습니다.
남자고 여자고 성별을 가리지않고 사람이랑 가까워지고 친해지는게 너무 힘들었고 지금도 힘드네요.
무색무취의 사람이랄까...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그룹에서는 항상 혼자있게되고 먼저 말걸어봐도 대화가 끊기고 말 걸어주길 기다려도 거의 기다리다 끝나네요.
그렇다고 1대1로 만난다고 잘 되는것도 아니고 만나서 챙겨주고 웃으며 떠들어도 그 이후에 연락이 없는게 태반이네요.

현실에서 사람을 만나기 힘들고 상처받다보니 찾은 돌파구가 인터넷 어플이나 채팅으로 사람들 사귀어 나가는건데..

그렇게 친해져서 만난 사람들이 실제 제 모습에 실망하고.. 오랜기간 연락하던 사람이 연락이 끊기거나 만남 이후에 변하는 모습을 볼때면 그건 그거대로 슬프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매력없는 사람으로 살아가는거 생각보다 너무 외롭고 쓸쓸하네요.


16
댓글
던바
5
2018-10-23 16:04:48

저도 글쓴이님과 거의 비슷하게 20대 보낸거 같아요 제 생각은 노력해 봐도 사람안 잘 바뀌지 않잖아요 저같은 경우는 그럴수록 자존감만 떨어지는거 같아서 걍 포기하고 살았어요 불러주는데만 곧잘가고 거진 혼자놀았죠.. 다만 제가하고 있는 일에 몰두 하면서 돈도벌고 자신감도 많이 얻은거 같아요 또하나는 이상하게 무색무취한 저같은 인간도 연예는 계속 꾸준히 하면서 한사람만 딱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있으면 극복이 되더라구요 결국은 30대에 결혼도 했구요 글쓴이님도 미래에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나 한사람 지지해 주는 사람 만나시면 좋게 해결되실거에요 우선 좋아하시는일 몰두해서 해보길 권해드려요 화이팅

맘마
2018-10-23 16:28:39

가장좋은 해결책인거 같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 있으면 성공이죠!

WR
페이커도파프레이
2018-10-23 16:44:53

저랑 굉장히 비슷하시네요. 저도 그래서 누군가 한명 사랑하는 연인이 있으면 모든게 만족되는데 그사람이 떠나고나니 너무 더 힘드네요

토세니티
2018-10-24 00:06:48

저도 세상 유일한 친구가 제 아내네요. 진짜 딱 한사람만 있음 되요.

밀러
Updated at 2018-10-23 17:12:59

 

우선 머리가 큰 사람들끼리 만나는 관계는 대부분 휘발성이 강한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곤 했는데 지금은 사람을 만나고 사귀고 하는 것 자체가 좀 귀찮아요. 따라서 글쓴이분께서 무언가를 잘못  하셔서 지속적인 관계가 실패한다고 단정짓진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대부분 그래요.

 

제 생각인데, 농구에서도 5명 각자의 역할군이 조화로워야 좋은 팀이 되듯이 

사람 사는 그룹에서도 어느정도의 역할(?)이 나뉘어질 때 그 관계는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열심히 대화를 주도한다는 건, 묵묵히 잘 들어주는 누군가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니깐요.

모두가 외향적일 순 없어요.


더불어서 외람된 말이지만 글쓴님께서는 뭔가 맞지 않은 옷을 계속 입으려 하시는 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막 친해지려고 억지로? 노력한다는 느낌이랄까요. 제 경우에는 보통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고 "아 상대방이 괜찮구나" 하면 매우 서서히...(친해지는 것도 모른 체 친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자연스럽고 좋은데, 누군가가 저와 친해지려고 하는 목적이 너무 보이고, 그게 어색해보이면 보통 저도 불편해지고 텐션도 높아지고 그렇더라구요. 또 그렇다보면, 가끔 원치않게끔 갑을 관계 비슷한 느낌으로... 들어가기도 할 것 같네요. 

 

따라서 제 생각은 다른 분들을 만날 때 오히려 힘을 빼시는 게 도움이 되질 않을까 싶습니다. 무색무취라고 하셨는데, 제 생각엔 개성이 조금 덜 한 사람의 강점도 크다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 개성이 많은 사람들보다는 약간 서툴러도 둥근? 사람들과 만날 때 더 즐거움을 느낀답니다.)

WR
페이커도파프레이
1
2018-10-23 16:46:02

흠...좀 더 릴렉스 해봐야겠네요.

제임스커리
2018-10-23 16:18:58

 저는 간단하게 인간관계를 맺을 때 크게 2가지 입니다.

이 사람과 있을 때 재미있는가, 이 사람을 만나면서 얻는 이익이 있는가.

나이가 들수록 후자쪽에 비중을 높게 두게 되더라고요..

WR
페이커도파프레이
2018-10-23 16:46:27

재미와 이익.. 저에겐 뭐가 있는지 봐야겠네요.

맘마
2018-10-23 16:26:52

이미 해보셨을거 같긴한데 저는 저랑 취미가 같은사람이 좋더라구요 그냥 잘 모르는사람이어도 nba좋아한다그러면 호감이가고 대화거리도 많이생기죠 취미공유를 추천드립니다

WR
페이커도파프레이
2018-10-23 16:46:46

취미공유 한 번 해보겠습니다.

건매기
2018-10-23 16:47:08

의사소통 방식에 문제는 없으신가요..?

태바리우스
3
2018-10-23 17:11:24

프사(?)도 잘생기셨는데...인간관계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면 올사람은 오고 가는사람은 갑니다. 가는 이유가 본인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억지로 스스로를 만들지 마시고 자연스러운 ‘나’ 하시면 좋은 인연도 생기시지 않을까요?

Tim Funcan
2018-10-23 17:11:30

제가 10여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당시 내가 친하다고 느낀 이들에게 심적으로 의지하는 버릇배제하고 친구로의 도리만 다하되 막 애썼던 모습을 바꾸고 싶네요 어짜피 적당히 친밀한 거리에서 계속 나와 편하게 지낼 사람은 서른을 기점으로 또는 결혼 기점으로 추려지게 되있습니다 진작에 큰 애쓰지않아도 됬을 사람들로요 어울리는 타입의 죽이 적당히 맞아야되는데 공감합니다 성향이 다르면 둘 중 하나만 애쓰게 되있어요 무신경한 쪽은 아무래도 맘 떠나기 쉽죠

아이유`
2018-10-24 01:14:05

저는 학교다닐때까지는 그래도 친구가 좀 있긴했지만

그게 군대가고 이러니까 다 사라지더라고요

이유가 저 자체가 성격이 조금 조용한것도 좋아하고 혼자있는거를 너무 좋아하고 혼자 놀아도 전혀 외롭지가 않아서 누가 먼저 연락안하면 딱히 제가 먼저 연락을 안하다보니 지금은 또래친구들이 아예 없는데요

 

그냥 자기랑 성격이나 성향이 비슷하고 취미가 좀 비슷했던 사람들 정도만 만나는거같아요

지금은 그만뒀지만 전 직장에서 일했던 분들만 가끔 뵙고 쉬는날은 집에만 있으니까

부모님은 친구좀 사귀어라 밖에 좀 나가라 안심심하냐 항상 이런말을 하시는데

저의 심심함은 아이유 보는거만 해도 충분하고 음악 영화 드라마 만화 이런거만 봐도 전 전혀 심심하지않고 외롭지도 않거든요

 

솔직히 저는 친구없어도 사는데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앞으로도 굳이 억지로 친구를 만들려고 하지않을거 같네요

[SAS]EUROSTEP
2018-10-24 01:23:13

 아닐 수도 있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 페이커님 쓰신것과 비슷할 거에요...

소수의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사람 냄새나는 사람일거에요....

다 비슷해요....

저는.... 취미활동을 하면서 주변을 넓히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에게는 수영이 그랬네요

WR
페이커도파프레이
2018-10-24 03:05:22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여행와서 이런저런 생각 많이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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