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복무 당시(2009~2011-꽤 오래전이군요;;)에도 제가 복무하던 부대에서는 간부들도 군 내부 상황에 대해서 온라인상에 게시하거나 전화/문자/메신저 등을 톡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행위 및 사진/동영상을 영내에서 촬영하는 행위 등이 금지되었었습니다.
간부들 핸드폰 카메라 랜즈부분에, 현재 보안검색이 좀 까다로운 회사/기관 출입시에 하듯이 촬영을 하지 못하게 보안용 스티커를 부착하게 했었구요.
의무복무를 하는 청년들에 대한 대우는 확실히 좋아져야 합니다.
보안/기밀유출의 위험성에 대한 시스템도 먼저 철저한 사전예방(디테일하면서도 심플한 교육)이 최우선적으로 되야한다고 보구요
(현 대한민국 군대 시스템에서는 불가능할거 같습니다만....)
P.S : Tamking님 댓글을 보고나서, 스마트폰이 아닌 전화/문자정도만 가능한 핸드폰이라면 적절한 교육을 통해서 사용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Wannabe Cp3
0
2018-03-08 10:39:59
저랑 비슷하게 복무하셨네요
상병달때쯤 핸드폰관련 보안지침이 강하게 수차례 떨어진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잘 지켜지진 않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 부대는 간부들이 수없이 많은 상급부대였는데도 말이죠...
jkfeel
0
2018-03-08 06:36:02
휴대폰 반입했다 걸려서 영창 가는 바람에 저보다 며칠 늦게 전역한 동기가 떠오르네요.
dirichlet
0
2018-03-08 06:37:25
바람직한 변화네요. 군용 휴대폰에서 문자 보내는 것도 문구가 고정되어 있는 것을 보고 경악했던 기억이 나네요.
간부들은 휴대폰 다 쓰는 마당에 보안 등급이 낮아서 고급 정보에 접근하지도 못하는 사병들은 통신 보안상의 이유로 제한하는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LAL]어쌔신
0
2018-03-08 06:37:54
이건 정말 바람직하네요
Rastafari Lion
0
2018-03-08 06:43:59
어차피 군대내에서 쓰려면 군용 보안 어플이 설치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과격한 평화주의자
7
2018-03-08 06:49:35
군 기밀/보안사항 유출에 대한 철저한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는 한 별로 바람직하지 않게 보여집니다.
brainstorm
1
2018-03-08 08:06:45
미군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잘 배워야겠네요, 바람직하게 시행해야죠.
쩌렁
2
2018-03-08 08:22:14
군기밀 유출방지를 위해서라면 오히려 간부의 스마트폰 사용을 막아야죠
[Mavs] khanone
2
2018-03-08 09:12:09
군 기밀을 사병이 마음껏 알 수 있도록 하는 부대가 있다면 그 부대야 말로 당장 해체해야 겠네요.
쥐콩이
0
2018-03-08 10:14:59
댓글과는 별개로 저 같은 경우엔 대대장의 메일을 관리해서 그런지 어지간한 기밀문서는 많이 봤었습니다.
과격한 평화주의자
0
2018-03-08 15:06:08
군 기밀도 등급과 보직에 따라 알 수 있는 등급과 보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야전부대 지휘본부 작전/정보병의 경우 암구호 표는 물론이고 작계/작전지도도 볼 수 있죠
Tamking
1
2018-03-08 06:52:58
스마트폰 사용 자유화가 아니라 수신전용 군전화 자유화입니다 문자 다섯개정도 하루에 보낼 수있고 전화 거는건 불가능하고 받는거만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과격한 평화주의자
0
2018-03-08 06:57:31
그렇다면, 전화나 문자를 통해 군 내부 상황(작전/훈련등) 직접적인 언급만 조심하면 괜찮을 거 같네요
클랜
0
2018-03-08 10:09:54
수신전용 군전화는 이미 자유입니다 그걸 또한다는말일리없죠
과격한 평화주의자
2
2018-03-08 06:57:47
그리고 제설은 작업이 아니라 작전인데....
Juni
2
2018-03-08 07:01:09
간부로 군생활 한 입장에서
스마트폰에 기무사 요원들 처럼
보안패치를 하던가 해서
일과 중에도 풀어 줬으면 하네요
인권 이런걸 떠나서
일과 효율성이 훨씬 올라 갈 겁니다
실시간으로 원격 지시가 가능하고
은둔병장들도 소환 가능하고...
영외 운전 나갔다가 접촉 사고나서
멱살 잡힌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던
운전병 친구가 기억나네요.
폰이랑 블랙박스가 있었음
그 사람도 갑질 안했을텐데.
니머리위로덩크샷
0
2018-03-08 07:17:18
영외 운전이면 일반적으로 간부선탑자가 있었을텐데... 1호차 운전병이었거나 아니면 컨보이중이었나봐요?
Juni
0
Updated at 2018-03-08 07:33:23
해군이었고 출근버스 운행하던 병이었습니다
이친구 말고도
쓰레기차 / 청소차 / 영내-외셔틀 이런
루틴이 있는, 일종의 뻔한 배차는
병 단독으로 영외 나가기도 합니다
니머리위로덩크샷
0
2018-03-08 08:03:05
오... 해군은 출근버스 운행시 병사 단독 운전이 되는군요. 육군쪽은 보통 출근버스는 당직부관들이 선탑을 해서 일반화를했나봅니다
Juni
0
2018-03-08 08:21:10
보통 함대사령부급에서 출근버스가 도는데
큰 부대는 6대가 도는 경우도 봤습니다
저희는 4대 돌리다 도저히 안되어서 3대로 줄였는데
부사관2 / 병2 해서
일종의 당직근무처럼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선탑간부가 있어야 한다면
운전 부사관이 5명인 부대에서
4명이 6시 이전에 출근했었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사람이 탑승하면 출근하는 사람 중
누군가가 일종의 선탑간부를 하는데
첫째 탑승지 가기도 전에 사고가 나버리는 바람에
사고는 냈지, 민간인은 멱살 잡지,
증거는 없지, 시간은 늦지, 전화는 못 하지...
총체적 난국을 겪은 친구였죠
니머리위로덩크샷
0
2018-03-08 08:28:44
그분은 진짜 엄청 난감했겠네요 어우... 생각만해도 끔찍... 역시 해군들은 육군보다는 뭉쳐서 부대가 운영 되는경우가 많아서인지 출근버스 갯수도 장난이 아니군요.
그래서 결국 어떻게 그 상황이 해결됬나요? 지나가던 간부가 발견한거아니면 정말 답이안나올거같은데.
Juni
1
2018-03-08 08:50:36
출근버스가 늦자
첫번째 탑승지에서 선탑역할 하던 간부가
저희 쪽으로 전화가 왔고
해서 제가
차타고 버스 코스대로 가다가
사고난걸 발견 해서
경찰신고 + 보험처리 했습니다
출근버스는 돌아 온 차를
한 번 더 보냈고요
이후로 함대사령관이 블랙박스 설치를 할 수 있도록 힘써주셔서
과실 시비문제는 없게 되었는데
이후로도 전화가 안되어 답답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차량 지원 내보냈다가
복귀예정시간보다 늦으면
알 방법이 없으니
Tim Funcan
0
2018-03-08 07:03:59
남자만 짊어지는 2년간의 의무가 그동안 너무 무거웠는데 잘됬네요
키스미플리즈
2
2018-03-08 07:06:13
애초에 병사가 휴대폰 들었다고 비밀정보 유출을 걱정하는 시스템이 잘못된거죠.
정말 중요한 비밀은 병들이 접근 못하게 관리되어야 맞는겁니다.
물론 군부대 특성상 군용어플 등은 당연히 필요한 것이구요.
제대로 가고 있는거 같아요.
[BOS]Ubuntu
2
2018-03-08 07:26:40
미군들은 휴대폰 다 사용하지 않나요? 우리나라만 보안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휴대폰 사용하는건 괜찮은 것 같습니다.
Juni
5
2018-03-08 07:35:34
심지어 미군은 영내 시설물
카메라 촬영도 허용합니다
Sns업데이트 금지는 있긴 합니다만
그네들의 이야기로는
제한구역엔 제한된 사람만 가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그러니 유출 걱정을 안 한답니다
john2karl
0
2018-03-08 07:51:46
개인 휴대전화 허용도 좋지만 좋아지는 것 꽤 있네요. (근데 요금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통신비 할인은 해줄려나. 군내에 와이파이는 있을려나 ^^)
잡초나 제설등의 군내 잡무를 민간 위탁한다던가 민간병원 이용이 편리해진다거나.. 그나마 조금씩 좋아지니 다행입니다.
디오니쏘스
0
2018-03-08 08:08:50
좋네요
The Main Event
0
2018-03-08 08:16:22
궁금한게 군생활 하시면서 애초에 병사가 노출하면 안될만한 정보가 있었나요? 제 기억에 없었던거 같아서
니머리위로덩크샷
0
2018-03-08 08:34:05
관등성명 직책 사진 등 군 관련 기본사항들도 노출되면 절대로 안돼죠. 하지만 사진이나 직책 계급성명등은 인트라넷이나 그런것들을 이용하면 누구나 활용가능한 정보라...
암구호 모르면 허구한날 불러대는게 직속상관 관등성명인데... 물론 수하간에는 얼굴이나 복장 용무 그런것들 확인하게돼있으나 통상 자기보다 높은계급 아니면 간부인경우에는 허술해지기마련이죠. 단순히 생각해서 신분으로 먹고사는게 군인인데 이게 노출될수있다는건 생각외로 문제가 커질수있습니다.
아이어
2
2018-03-08 08:57:13
저는 용산에서 카투사로 근무했었는데 미군사병,장교들 업무시간에 핸드폰 주구장창 쓰는 걸 봤던 저로서는 바람직한 변화라고 봅니다. 핸드폰 뻔질나게 써도 보안이나 병사사기 문제로 태클거는거 전혀 없었거든요.
깨방정멜로
0
2018-03-08 09:48:21
획기적이네요 최근 군 내부 변화들이 마음에 드네요
클랜
0
2018-03-08 10:10:50
이게 정상이죠 앞으로 군대 확실히 좋아지겠네요
Wannabe Cp3
0
2018-03-08 10:43:18
Sns 금지만 시키면 될 것 같습니다
갇혀있는 친구들이 인스타같은데 관심받고 싶어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생각해요
저 복무할때도 말년에 페북잘못 놀렸다가 영창간 선임도 있었고요
마장동아재
1
Updated at 2018-03-08 11:02:10
좋네요. 병사들도 이 정도 자유는 당연히 누려야죠.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부분은 제설작업을 "금지"시킨다는 부분인데, 제설은 엄밀히말하면 작전일텐데요...군부대 특성상 경기북부나 강원도 지역에 부대가 몰려있는게 현실인데, 기본적인 전술도로를 확보하기 위한 제설은 작전이죠, 잡무가 아니라. 물론 끝도 없는 제설이 짜증나는 건 인정합니다만... 분명 전술적으로 필요한 부분까지 외주를 주겠다는 건 지나친 포퓰리즘이 아닐까 우려됩니다.
Juni
1
2018-03-08 11:32:49
세부 내용을 봐야겠지만
일정 기간을 두고 계약 할 수 있는 제초는 몰라도
눈내리면 일정구간 시급히 해야 하는 제설은
용역을 주는 게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제설장비 보급의 방향으로 가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게 아니라
정말 제설 자체를 민간위탁 하는거면
저 정책 내놓은 사람은 당장 사퇴해야 할 노답월급루팡 + 미필자인거죠
눈 한번 크게 내리면 장병들이 영내제설만 하는 줄 아나본데
군부대 소재지 대민지원을 얼마나 많이 나가는지 그 현실을 모르는 사람일겁니다...
그런 동네는 용역 불러도 올 사람이 없어서 제설 못하는 동네인데
Juni
1
2018-03-08 12:20:25
제초는 2010년도 초반에 최전방 경계근무자 복지 향상 목적으로
소규모 부대를 시범으로 해서 몇 년 돌린다음
지금은 후방부대까지 용역계약을 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배정 해 줍니다.
원칙적으로는 작전구역을 위주로 면적을 계산 한 다음
몇m2의 면적을 1년에 X회. 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습니다
(경계근무 구역, 활주로, 탄약고 등. 하지만 사령부도 하는게 현실)
물론 여름철 비 한번 오면 순식간에 자라는 잡초들 때문에
그 구역마저도 장병들의 작업이 몇 번이나 이루어 지긴 합니다.
(농약을 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제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용역이 나가긴 하는데
제초와는 다르게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긴 합니다.
1. 제설은 눈이 내리면 하는데 눈이 언제 어떻게 얼마나 내릴 지 모릅니다.
사람의 노동력을 계산하는 표준품셈과 일위대가 라는게 있는데
이걸로 예산을 산정해내기 어렵습니다.
눈 오기 전에 계약을 먼저 해 놓아야 하는데.
금액을 모르고 일단 계약부터 해야 하는 그런 방식이라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시즌제 제설을 청소용역처럼 월급주고 계약 할 수 도 없고요.
완벽하게 용역으로만 제설을 대체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뉴스에 나온 해당부대도 마찬가지입니다)
2. 군이 원하는 대로 24시간 제설용역사 인력을 대기시키면서
06시 12시 18시 24시... 한번씩 해주세요!
어렵습니다 이것도.
3. 좁든 넓은 어디에 쓸 수 있는 예초기와 달리
제설장비는 차도나 활주로 이런곳이면 몰라도
사람이 걷는 소로는 삽 말고는 노답입니다.
그럴 경우, 용역을 위한 인건비가 면적 대비 너무 많이 나갑니다.
4. 제설용역을 내보내는 간부의 한계로
제설면적을 산정 할 때 정작 필요한 GP GOP 대신,
사단 사령부내 도로 면적을 크게 잡아 버리면 예산을 주나마나 한 겁니다.
5. 용역사 인력이 해당 지역에서 수급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용역사가 어디든 간에 해당 지역 사람들을 데리고 군부대에 제설하러 들어가는데
대폭설이 왔을때... 그 사람들이 군부대에 먼저 오지 않았습니다.
인력 수급이 적시에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대구 부산처럼 눈이 드물게 오는 곳이면 모를까
제설을 용역'만'으로 해결 하기엔 너무 많은 비용이 듭니다.
용역을 줘도 장병들이 하는 판인데
차라리 용역은 나가되 돈을 좀 아껴 제설템 사다주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다목적 제설장비가 많습니다.
잔디깎는 기계도 제설 가능하고, 덤프나 트럭에 제설삽 매다는 경우도 있고...
Juni
1
2018-03-08 13:35:36
제가 해군 출신이라 세세한 사유까지는 모르겠지만
일반기보사단 기준 흔히 말하는 삽과 넉가래만 주고 하는 동계제설작전은
기동로 확보라는 명목 아래 병사들 굴리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평시든 전시든 기동로 확보 해야하는건 맞긴 하죠.
헌데 시간 대비 효율만 계산하자면 궤도차량 한대 부르는게 훨씬 높습니다.
병사들이 제설기계 오기 전까지만 한다면 모를까,
일선 대대급 부대까지 기계 안오잖습니까?
만에 하나 전쟁때 해야 할 눈 치우는 작전을 훈련한다 셈 친다는 사람도 있던데
제설 연습이야 군생활 2년여 중 하루이틀만 해도 차고 넘칠겁니다.
또한 전시에 육군부대는 현재 막사를 버리고
부대 이동하는게 작계의 기본인데
눈을 치우는 개개인의 스킬 자체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을 것이고.
상식적으로, 진짜 정말 전시라면 보급문제로 체력 보존=전투력 보존일텐데
장병들 시켜 노가다식으로 부대 근방 다 헤집어서
기동로가 여기요 라고 드러내겠습니까.
물론 군수지원사령부 같은 군수 부대, 국군수송사령부, 공군 기지방호전대
이 쪽 친구들은 제설이 작전이 맞겠죠...
그 친구들은 전시에도 총이 아니라 삽과 넉가래 잡아야 할겁니다
마장동아재
0
2018-03-08 12:38:31
동의합니다. 제설장비 보급은 몰라도 제설 전면 외주라면 말도 안되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부내용이 나오면 지켜봐야겠지만요.
닐리키나
0
2018-03-08 11:06:57
병장들은 싫어하지 않으려나요
빽차는 나의 것
0
2018-03-08 11:13:14
저도 좋은 시도라고 봅니다.
내때는 이랬는데... 라고 접근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모두들 가고 싶어서 간 군대 아니 잖아요.
조금이라도 더 인간답게 군생활할수 있게 해줘야죠.
스트라토스피어
0
2018-03-08 11:49:05
제설같은경우는 이동경로 확보등 중요한 작전아닌가요? 이것까지 민간업체에 맡기는건 정말아니라고보네요
이게 진짜 비정상의 정상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