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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넓은 우주에 우리밖에 없겠냐.. 하지만

왕도넛
3
  2534
Updated at 2026-04-14 05:21:35

이 넓은 우주에 우리밖에 없을거다 라는 생각은 

인간의 오만이다.. 라는 말을 하는데 

저는 반대로, 이 우리말고 또 있을거다.. 라는 생각이 오히려

인간에게 혹은 생명체에게 의미부여를 과도하게 하는 오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우주에서 인간의 존재는 백사장 모래알.. 몸에 난 털보다도 못한데

생명체라는 것을 너무 크게 의미부여함. 

생명체와 비 생명체는 사실상 아무런 차이도 없을 수 있음. 

마치 몸에 난 털중에 하나가 정확히 90도 각도로 꺾여있네? 엄청 특별하다. 

여기 비슷한게 있는데? 응 그건 89.99999도고 이건 정확히 90도야. 

이런게 우주에 또 있을까...? 8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도로 꺾여있는게 

아니라 90도로 꺾여있는거 말이야 

.

그게 뭐가 특별함?

특별하지. 이건 마치 신이 설계한것과 같아 정확히 90도라니

우주가 이렇게 넓은데 이런 게 또 있을까?

그게 먼데 ㅄ아. 그런게 왜 있어야 되는데.ㅋㅋㅋ 

.

제가 우주과학에 지식이 별로 없어서 하는 잘 못된 생각일수 있는데 

별로 차이도 없고 똑같은거 두개를 두고, 한쪽에 엄청나게 의미부여를 한뒤

이런게 우주에 또 있을까.. ? 궁금해 하는게 웃길때가 있음. 

저는 그래서 또 다른 생명체는 없다고 믿어요.

있어야할 이유가 없다. 

그건 아무런 가치도 없는 먼지 하나에 과도하게 의미부여를 한거 뿐이니까

30
댓글
7_18_30_32_35_41
2026-04-14 05:25:00

"이 넓은 우주에 우리밖에 없을거다 라는 생각은 인간의 오만이다"

이 말은 생명체뽕맞고 뱉은 말이 아니라, 우주에 대해 ㅈ도 모르는데 우리밖에 없다고 어떻게 단정짓냐는 뜻임.

WR
왕도넛
2026-04-14 05:26:16

우리밖에 없다.. 라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미 우리와 똑같은게 우주에 많거든요. 

똑같은데 그냥 우리가 다르다.. 라고 생각할 뿐이죠. 의미부여를 해서

[LAL]Dynasty Again
2026-04-14 05:25:58

확률상 외계생명체는 있겠지만, 물리적인 거리를 극복하고 조우하기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워프 드라이브같은 획기적인 이동수단이 나오지 않는 이상..

WR
왕도넛
2026-04-14 05:32:55

인간이 생명체에게 의미부여를 한것만큼 다른 존재에도 의미부여를 한다면,

우주에 중복적인 것은 단 하나도 없다..

그만큼 부질없는 존재에 의미부여를 하고 있다. 

.

의미부여를 하지 않는다면, 생명체와 똑같다고 볼 수 있는 수준의

것들은 우주에 널려있다. 

뭐 이런 생각입니다. 

[LAL]Dynasty Again
2026-04-14 05:34:41

단순히 생명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진다기 보단 좀 더 철학적인 사고네요.

Trae_icy
2026-04-14 05:26:47

말 좀 조리있게 해라

WR
왕도넛
1
2026-04-14 05:28:24

평소에 이런 생각을 해본 사람이 있으면 쉽게 알아들을걸요.

Trae_icy
2026-04-14 08:26:46

니보다 이쪽에 상식 많아 니가 쓴 글을 봐라 

RB19
1
2026-04-14 05:32:05

맞아요. 생명의 정의도 인간이 임의로 내린 것이고 유사하거나 정의내리지 않은 것을 찾는다는게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니까 현실적인 조건을 만든것에 가깝죠. 프로젝트 헤일메리 첫 부분도 비슷한 문제를 다뤄요 결과적으로 낙천적인 해석을 하는 이야기긴 하지만

WR
왕도넛
2026-04-14 05:33:23

아 그렇군요.. 프로젝트 헤일메리.. 안봤는데 봐야겠네요. 

RB19
1
Updated at 2026-04-14 06:13:36

아르테미스 2호 귀환식에서 여성대원의 소감이 인상적이었는데, 처음 지구를 봤을때 솔직히 파란 지구에 감동했다기보다는 그 옆에 거대한 어둠에 압도됐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결국 우리 밖에 없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논리는 오만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 넓은 공간에 홀로 있는 외로움과 허무함에 대한 두려움을 보여주는 거기도 합니다. 칼 세이건의 이야기도 논리적인거라기보다는 희망이나 두려움에 관한 거라고 생각해요.

WR
왕도넛
2026-04-14 06:05:59

이 넓은 공간에 홀로 있는 외로움과 허무함에 대한 두려움

아주 좋은 문구네요. 

RB19
Updated at 2026-04-14 06:44:10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9814876
저도 도넛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예전에 여기에 글을 올린 적이 있어요..
도넛님의 이야기는 과학자체 보다는 과학에 관련된 철학적 사유인데, 이론 보다는 SF소설들에서 이런 화두들을 많이 다뤄요. 그런 소설들을 읽어보시면 좋아하실거 같네요.
말씀하신 89.99와 90도 같은 예시도 과학 소설은 아니지만 움베르토 에코의 <푸코의 진자>에서 비슷한 대목이 나옵니다.

WR
왕도넛
2026-04-14 06:45:43

푸코의 진자는 완독한적은 있지만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데, 

(움베르토 에코의 책이 제 기준 쉬운책이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될때 정독해봐야겠군요.ㅎ

쓸데없는 망상에, 좋은 내용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스포츠키드
2026-04-14 05:33:07

비슷하게 생각합니다만.

우리가 지적생명체를 찾는 이유는 우리가 특별해서라기 보다.

 

아주 평범하기에 미미한 존재임을 알기에 우리같은 존재를 찾을 뿐인거죠.

우리말고도 다른 '지적인 생각을 하는 존재' 가 있을까 하며.

 

우리를 신이나 어떤존재의 특별한 무언가로 생각한다면 그런 생각할 필요가 없죠.

tlsehr
2026-04-14 05:33:16

일리 있네요 ㅎㅎ

두두둥탁
2026-04-14 05:50:03

오 이런생각은 첨 해봤네요 일리가 있긴하네요 

존중과 대흉근
Updated at 2026-04-14 05:58:45

동물, 식물 이런 생명체는 우주에서 그 어떤 물질보다 희귀하니까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여기저기 널린게 백사장 모래알.. 몸에 난 털과 다르다고 봐요

그 무엇보다 희귀하고, 창조하는 존재의 유무를 궁굼해하는게 웃긴가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생명체의 가치나 있어야할 이유?는 존재와 아무 상관이 없죠  이유를 가지고 누가 만드는게 아니니까요 

money23green
1
2026-04-14 06:02:50

과학계에선 외계 생명체가 99.99% 이상의 확률로 존재하고 있다고 합의하긴 합니다. 우주엔 수억x수조, 즉 무한대에 가까운 천체가 있기에 가능성 또한 무한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외계 생명체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발견하지 못한 모순을 지적한 것이 바로 많이들 들어보신 '페르미의 역설'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재미있는 가설들이 수 많이 존재하니 시간 나시면 한번 찾아보시면 상당히 흥미로우실겁니다.

 

아 그리고 작성자님의 가설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지상
1
2026-04-14 06:17:41

대학다닐때 우주과학 관련 교수님이 말씀하신게  생각나네요. 지구보다 상위의 우주 문명이 존재한다고 가정할 때 그들이 우리를 관측할지언정 소통은 시도하지 않을수도 있다. 인간이 개미가 흥미롭다고 그들과 소통을 시도하지 않는것처럼. 페르미의 역설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수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시험보기전이라 그런지 재밌었습니다^^

WR
왕도넛
1
2026-04-14 06:44:00

지구보다 상위의 우주문명이 존재한다면 그들은 그럴거 같아요. 

이들은 이미 생명체나 비생명체를 초월한 무엇인가 일수가 있겠죠.

생명체나 비생명체같은 것들 말고

우리같은 존재가 우주에 또 있을까? 궁금해 할거 같습니다. 

이미 인간이 우주밖에서 인간과 동일한 것들을 찾아놓고도

그건 비생명체고, 인간과 같은 생명체. 라고 다르다고 규정짓고 의미부여하면서 존재를 찾는것처럼

아마 그들도 이미 지구의 인간을 찾았음에도

지구의 인간이란건 그냥 태양.지구와 같은 것에 불과하고 

우리와는 다르다. (인간입장에서는 우린 태양.지구와 다르다고 하겠지만)

우리와 비슷한 *** 은 과연 있을까? 라고 궁금해 할지도요. 

V.J.엣지콤
Updated at 2026-04-14 06:45:02

특별하다고 의미부여를 했고 안 했고가 왜 생명체가 있다 없다랑 상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생명체라는것이 특별하든 안 하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정의 내리고 그것이 우리 말고도 존재하냐를 논할 수 있죠.

WR
왕도넛
2026-04-14 07:13:18

생명체라는건 인간이 의미부여를 했을뿐 우주의 입장에선

아무런 특징도 가지고 있지 않다.. 라는 생각인거죠. 

그걸 특징이기엔 너무 미비해서 그정도로 미비한 공통적 특징을 가진

것은 어떤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겁니다.ㅎ

V.J.엣지콤
1
Updated at 2026-04-14 07:31:49

우주의 입장이란건 존재하지 않아요.

우주는 가치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A라는게 B에게 의미가 있다' 혹은 'A라는게 B에게는 의미가 없다' 에서 B가 우주일수는 없는거에요. B가 우주가 되는순간 의미가 있다 없다 자체를 논할 수 없게 됩니다.

 

만약 여기서 B를 '우주론적 관점에서 생각하는 인간'으로 두면 이야기가 가능해 지기야 하겠죠.

 

그러면 그 인간은 사실 우주론적 허무주의에 빠진 사람일 뿐이죠. 그게 잘못됐다는건 아니지만, '어차피 죽을건데 왜 살아?' 와 같은 사상인겁니다. 그냥 그 사실을 잊고 많은것들에 의미부여 하면서 사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죠.

SuhSquad
1
2026-04-14 08:09:49

얘기 안에 모순을 깔아놓고 있네요

특징이 미비하기 때문에 공통적 특징이 없다?

미비해서 공통적 특징을 가진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지

 

미비하든 안하든 특징으로 잡을만한 기준이 있으면

그 기준에 부합하냐 안하냐를 따지는거죠

 

위에 쓴 털의 각도가 의미가 있든 없든

그 기준으로 볼 때 동일한 수천 수만개 있으니까요

[대화합을 추구합니다]
2026-04-14 06:49:14

우주과학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이런 주제 좋습니다.

DAME timee
1
2026-04-14 07:12:52

생명이란 알면 알수록 놀랍습니다.

 

가장 쉬운 예로 우리가 대장균의 모든 구성 요소를 다 알고있습니다.

 

그걸 우리가 할수있는 최선의 방식으로 합치면 생명이 될거 같죠? 안됩니다.

 

이걸 수십년간 해봐도 안됩니다.

 

분명 화학적 구조가 거의 유사할텐데 말이죠.

 

그만큼 생명이라는게 어렵고 신비한거에요.

 

수많은 화학자, 생물학자 들이 종교를 갖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단순하게 생명이 별거 아닐수도 있다라고 하기엔, 우주의 크기만큼이나 생명도 신기한거에요.

 

P.S.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종교는 무교에 가깝고 신을 믿진 않습니다만.

Red Bull
2026-04-14 07:30:31

https://youtu.be/LIEzWorFANc?si=mASxIeKGn6UjvTGG

압도
2026-04-14 07:50:33

님 정도 지능 수준이면 무생물이랑 크게 다를 바 없어서 님 기준으로는 맞는말일듯요

Zappa
2
Updated at 2026-04-14 08:27:06

글쓴님의 태도는 신박한 생각이랄게 없이 그저 생명체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라는 허무주의일 뿐이죠.

"그런 게 왜 있어야 하는데 ㅂㅅ아"라는 말은 허수아비 때리기죠. 아무도 있어야 한다고 말한 적 없는데요. 있을 가능성이 무척 높을 것이라고 했을 뿐. 있어야 한다와 있을 것이다는 완전히 다른 판단인데.

 

인간이 인간의 입장에서 '생명'에 높은 가치를 두고 드넓은 우주에 또 다른 생명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는 게 그렇게 아니꼬울 일인가 싶은데.

 

인간이나 생명이 비록 크나큰 우주에서 아무 것도 아니라 한들 또다른 생명체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데는 전혀 비웃음 살 구석이 없어여. 걍 글쓴님의 안타까운 태도만 드러날 뿐이죠.

 

한 가지만 더 말씀 드리고 싶은데

인간의 삶을 깎아 내리기 위해 무한한 우주나 시간을 들먹이는 건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그런데 많은 나라의 오래된 종교가 인간의 삶의 보잘 것 없음을 말하기 위해 그런 아이디어를 드러냈던 건 글쓴님 같은 비웃음을 위한 것은 아니었던 걸로 압니다.

생과 생명의 무가치함을 말하려고 우주를 말하는 건 현실의 생을 부정하고픈 슬픈 허무주의라고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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