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수와 김희진, 현대건설을 위기에서 구하다
1세트 GS칼텍스가 19-12까지 앞섰던 세트를 현대건설이 다 따라잡고 결국 이길 때 오늘도 현대건설이 쉽게 이기려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2,3세트 카리의 공성률이 점차 떨어지고 실바는 언제나 그렇듯 짱짱한 모습을 보이면서 유서연까지 가세하자 2,3세트는 GS의 승리로 돌아갑니다. 3세트 후반 김다인의 자스티스 고집도 세트 패배에 한몫했구요.
4세트 공방 중에도 카리의 폼이 올라오지 않자 강성형 감독은 카리를 나현수로 교체합니다. 계속 쓰던 더블스위치가 아닌 아포짓 포지션의 교체. 그리고 나현수가 훌륭하게 아포짓을 해 내며 이 교체가 대박을 치고, 세트 후반으로 갈수록 실바의 범실이 늘며 4세트가 현건의 승리로 돌아갑니다.
5세트에도 현건은 아포짓에 카리가 아닌 나현수를 내 보냈고 계속 점수를 뽑아줍니다. 그리고 중앙에서 오늘 계속 실바를 심심찮게 잡아내던 김희진(오늘 블로킹 5개)이 오세연이 없는 GS의 중앙을 공략하고 듀스 상황에서 실바를 또 잡아냅니다. 더블스위치로 교체된(...) 카리가 득점이 없다가 15-15에서 1득점을 올리고 물러난 뒤 나현수가 경기를 끝냈습니다.
카리의 공성률이 낮아지면서 공격에서는 뒤졌던 현건이지만 블로킹 14-7, 서브에이스 9-2라는 일방적 우세로 만회했고 실바의 파워에 약해지긴 했어도 최근 상승세의 발판인 수비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레이나의 수비와 오세연의 공백, 그리고 오늘 경기 후반부에 집중된 실바의 범실이 결국 한끗차이를 만들었네요.
현대건설은 한 경기 덜한 1위 도로공사에 2점차로 다가섭니다. GS칼텍스는 경기 수가 같은 3위 흥국생명과 6점차로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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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스포츠 기사보다 더 좋네요
이 글을보고 하이라이트 찾아봐야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