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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본적으로 인간의 선의를 믿습니다

샤방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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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6 22:04:22

성선설 성악설의 의미보다는 자기가 속한 조직을 일부러 망치려고 하진 않는다고 봅니다. 옛날식으로 따지면 일부러 X맨처럼 굴진 않는다고 믿는 편입니다.

 

잘못된 철학, 비전으로 망하게 되거나 잘못된 방법론과 실천으로 뜻대로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일부러 망치려고 행동하는 경우는 없다는 게 제가 가진 기본적인 시각입니다.

 

근데 이번 한화의 3연전을 보면서 김경문 감독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어제 처음으로 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한 결정적인 장면은 채은성 안타 그냥 날린 비판 요청 무시였습니다.

 

1차전 김서현 믿어보다 패망 후 황준서 끌어쓰기. 2,3차전 선발투수 끌어쓰기, 2차전 황준서 롱릴로 굴리기, 3차전 필승조 끌어쓰기 등 외부에서 제3자가 봐도 욕 나오는 투수운영은 뭐 내부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해도 채은성 안타를 그냥 날리는 건 그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죠.

 

팀이라는 이름으로 뭉쳐있지만 사실상 개인사업자이고 통계가 고스란히 남는 야구 특성상 안타 1개, 1개가 개인에게 매출과 직결됩니다. 

 

크보 특성상 불펜진이 흔들리면 5점 정도 뽑아내는게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선두타자가 안타성 타구를 치고 비판 요청을 했는데 감독이 무시하는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덕아웃 안에서 저게 안타였다는 걸 확인하는데 1분이나 걸릴까요? 안 그래도 최악인 팀 분위기를 완전 망치는 최악의 행동이죠.

 

그리고 저런 행동이 김경문 본인에게도 유리할 게 없다는 게 더 소름입니다. 마치 어차피 이 팀에서 경질되는 건 기정사실이니 앙심을 품고 팀을 망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경기 끝나고 원정길 떠나는 버스에서 선수들끼리 무슨 얘기를 나눴을까요? 우리 다음 경기부터는 한 번 이겨보자!! 였을까요? 

 

성적을 떠나 수장이라는 사람은 내부 구성원을 지켜주고 아껴줘야 하는데 이번 3연전에서 보인 김경문의 행동은 한화라는 팀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1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진짜 감독 욕 잘 안하는 편이고 응원팀도 아니기도 하고 비판 안해서 더 쉽게 이기기도 했지만 김경문 감독의 행동은 도를 넘은 것 같습니다.

김서현
채은성
황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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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고ㅡ고
2026-04-16 22:22:09

진짜 미친놈인줄 알았네요

김승연이 경기 봤으면 좋겠습니다.

Alumistar
2026-04-17 01:35:54

하.. 한화팬은 정말 괴롭습니다.

C30Legend
2026-04-17 02:22:56

삼성팬이지만 비판안한건 진짜 정신줄 놓은건가 했습니다...ㅋ

9회에 비판이 남았는데 저걸 안돌려보다니...제기준엔 프로가 맞나 싶습니다...지더라도 최선을 다해야죠...타격감이라도 살려서 다음시리즈 가야죠 ㅋ

농구와 야구
Updated at 2026-04-17 02:35:04

 한화라는 팀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1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두산팬도 느낀 적 없고

NC팬도 느낀 적 없을 겁니다.

 

자기 팀을 아낀다면 투수를 그렇게 갈지를 못해요.

친정인 베어스 출신인데도 그렇게 갈아댔는걸요.

WR
샤방매니아
2026-04-17 03:18:24

혹사 문제는 어쨌든 팀 승리랑 관련이라도 있고 혹사 당한 선수들도 고과 많이 받고 다음 시즌 연봉이라도 올랐으니 억지로 이해하려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거든요.

 

임태훈, 이재우, 김진성, 원종현처럼 대표적인 희생양들도 결국 갈린 다음 시즌에 억대 연봉을 받기도 했고 우승은 못했지만 성적은 뽑았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는 건 아니죠..

 

근데 어제 경기 막판 행동은 이대호 무릎 날려먹은 백인천이나 덕아웃에서 드라마본다고 소문났던 김응용급 막장 행동이었죠.

농구와 야구
1
2026-04-17 03:44:36

네 어제 행동은 보면서 많은게 오버랩되더군요.

임태훈 사건과 성적 부진으로 두산에서 짤렸는데

카페 개업한다 해서 팬들이 옛정을 생각해서 화환을

보내줬더니 NC 감독직 수락 기사 떠서 통수맞고

그 뒤에 코치 빼가면서 망한 팀에 못질까지 했었죠.

이재학 빼간건 덤이고.

 

두산팬이면 김경문에 치가 떨리고 이가 갈립니다.

저 사람이 명장이라고? 천승 무관인데 직접 데려가서

감독 시켜봐라.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하는 말입니다.

이승엽이 사람 버려놨어요. 베이징 금메달 따게 해줘서

사람 이미지 포장 너무 잘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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